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지원단이 지난 7~8일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와 삼화2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서 의료지원단은 응급의학과와 감염내과 전문의, 간호사, 행정 담당까지 전 분야의 인력으로 구성돼 56명의 이재민에게 진료와 약 처방, 복약지도, 건강상담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제공했다. 특히, 의료지원단은 산불 이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겪는 주민들을 고려해 심층 상담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점검, 정신적 외상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