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직후 황폐했던 한반도에 발을 디딘 뒤 70년 넘게 한국에서 사목한 프랑스 출신 두봉 레나도 주교의 장례미사가 14일 경북 안동시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성당에서 봉헌됐다. 향년 95세로 선종한 두봉 주교는 이달 7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긴급 시술을 받았고, 의식을 되찾은 뒤 10일 마지막 고해성사를 하고 선종했다. 임종 전 마지막 말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였다. 장례미사를 집전한 권혁주 안동교구장은 “두봉 주교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자신도 가난하게 살았던 분”이라며
인천시 남동구가 어린이집과 노유자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 약자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외장재 교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의 공사비용을 지원한다.남동구 건축안전센터는 이 사업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집 등 10개소에 대해 가연성 외장재 교체 등 화재 안전 성능을 보강했다.올해는 2024년 건축물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 취약 여부를 조사하고 실태
합천소방서는 지난 2일 화재취약대상인 야로면 소재에 에벤에셀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봄철 화재취약시설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피난 약자 다수가 입원해 있는 노유자 시설의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주요 지도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 ▲피난·방화시설 점검 ▲피난대책 확인 ▲화재 예방 및 소방 관련 애로사항 청취 ▲상호 연락체계 확립 및 비상시 상황 공유 안내 ▲화재 예방 격려물품 증정식 등이다.박유진
예천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과 지역관서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차 범죄예방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인 ‘Pre-CAS’를 활용해 관내 치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종합적인 동향 파악을 통해 향후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마을지킴이 순찰 강화 △고령자 및 두바퀴 화물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제21대 대통령선거 경비 △2025년 강·
경북경찰청이 봄철 각종 범죄와 사고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경북경찰청은 24일 5층 회의실에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지역과 봄 축제 현장 등 도내 치안 취약지에 대한 집중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오부명 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경찰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 중심의 대응 전략이 주를 이뤘다. 특히 산불로 인해 공공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지역의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어르신 교통안전, 선거 유세장 안전관리 등이 중점 안건으로 다뤄졌다.경찰은 오는 28일부터 6월 8
영등포구가 운영 중인 ‘봄꽃 동행 무장애 해설 관광 프로그램’이 2025년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에서 교육‧문화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약자동행지수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약자 지원 활동이 시민의 삶에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는지 수치로 평가해, 그 결과를 정책 개발과 예산 편성 등에 활용하는 지표다.올해 선정된 ‘봄꽃 동행 무장애 해설 관광’은 서울시 최초로 기획된 시각장애인 축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 조례안'이 지난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강태형 의원은 “현재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장애인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침대형 휠체어 사용이 필요한 와상장애인의 경우 탑승설비에 대한 법적 규정이 미비하고, 별도 지원 사업이 부재해 와상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밝혔다.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 중의 약자이고, 제도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5 열린관광 페스타’에 참여해 렛츠런파크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 약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열린관광 페스타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진행되며, 1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이 기간 렛츠런파크 제주는 매주 경마일 관광 약자(65세 이
민주당은 김 후보의 이력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이를 집대성한 자료집을 공개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며, 오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발언과 전력을 문제 삼았다.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의 강득구·정준호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망언집"을 공개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여성 비하, 약자 조롱, 역사 왜곡, 차별 발언 등 막말로 점철된 인물"이라며 "정치인으로서의 자격 자체가 의심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실제 사례로는 김 후보가 과거 공개 강연에
예천경찰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한천 체육공원 행사장에서 아동 대상 지문 사전등록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제’ 참여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아동의 지문과 얼굴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등을 등록해, 실종 사고 발생 시 경찰이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제도는 지문이 없는 영유아나 사진 정보가 없는 경우 찾기 어려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찰청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행사장에 순찰차를 전시하고 어린이들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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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참외, 17년 만에 베트남 수출 본격화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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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후보 6명 등록’···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에 총 6명이 후보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등 후보가 대선 후보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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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6명 등록....'내분' 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등 6명이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김문수 후보 확정 후 한덕수 후보로 교체 절차를 진행하면서 내분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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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 근로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추진
경남도는 도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02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자체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중이다.올해는 경남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기계부품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스마트공장, 국방, 소음진동, 공통 6개분야 2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총 40회 진행된다.특히, 국방분야는 ‘국방획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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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해야
제21대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현재 국내에선 수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날마다 고민하고 실행한다.청년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선 규모나 자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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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퍼플섬 라벤더 꽃축제’ 개최
2021년 12월 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2회 걸쳐 선정된 신안군 퍼플섬에서 보랏빛 매력과 라벤더 향기 가득한 ‘퍼플섬 라벤더 꽃축제’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축제가 열리는 라벤더 정원은 35,341㎡ 부지에 66,000주, 2천만송이 프렌치 라벤더가 식재되어 바다와 광활한 갯벌에 둘러싸인 지중해 프랑스 라벤더 가든을 연상시킨다.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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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상생협약 체결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인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동작구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와 함께 5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 12만 평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박람회장 인근 지역 상권과의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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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횡단보도 건너던 20대 여성 승용차에 치여 중상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 7분쯤 제주시 연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ㄱ씨가 40대 남성 ㄴ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ㄱ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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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맛집 열린다’ 서울시, 중랑천 놀빛광장 14일(수) 개장
서울시가 2023년 계획 수립 이후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강-지류에 조성되는 감성 조망 명소로는 처음 문을 여는 것이다. 한강-중랑천 합류부에 ‘노을 맛집’이 탄생한다. 서울시가 오는 14일 한강-지천 합류부에 자연·문화·힐링이 어우러지는 만남의 광장을 연다.성동구 옥수동 493-1 일대에 조성되는 중랑천 놀빛광장은 원래 강변북로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이어지는 지점 주변으로 보행로와 한강 자전거도로 사이에 있는 미개발지였다. 중랑천이 한강으로 모여 합쳐지는 곳으로 수면에 반사되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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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고향사랑기부제 1호 최고액 기부자 탄생
장성군에 개인 고향사랑기부 한도 최고액인 2000만원 기부자가 탄생했다. 군은 최근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이 최고액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장성군 북일면 출신인 변화순 회장은 작은 회사의 경리로 시작해 ㈜해천케미칼 대표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24년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맡아 여성경제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활동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 기여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변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