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끝자락, 갤러리 포항이 김주영 사진가의 개인전 ‘앙망 仰望’을 연다.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사라짐과 피어남,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경계 위에서 생명의 떨림을 포착한 작품들로 구성된다.‘앙망 仰望’은 정물의 표면을 넘어, 생명과 시간의 깊은 층을 응시하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경북웹툰캠퍼스가 지역 웹툰·일러스트 작가 발굴을 위한 전시 공모의 세 번째 순서로 배찌 작가의 개인전 ‘Zeit-경주’를 선보인다.경주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찌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천년고도 경주의 유산과 자연이 선사하는
미지의 세계를 그려낸 조헌 작가의 개인전 ‘지각된 풍경–너머’가 전북 전주 완산구 우전로에 위치한 갤러리 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숨갤러리 기획초대개인전 ‘I See You’ 세 번째로 마련됐다.
전시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서양화 20여 점이 전시된다.
조헌 작가는 바다를 바라보는 작은 창을 모티프로 유한한 시선으로는 다 담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만 출신의 입주 작가 쉬셩카이의 개인전 《썰물에 드러난 울림》을 프로젝트 스페이스 2에서 개최한다.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2019년 대만의 항구도시 가오슝에 위치한 피어 투 아트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작가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국내에는 보얼예술특구라는 이름의 관광지로 잘 알려진 피어 투 아트센터는 옛 창고건물과 단지를 재생하여 조성된 예술특구로 시각예술, 음악, 연극, 영화, 문화산업 등 다양한 예술 활
BNK부산은행은 10일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예술의 풍부한 시각을 담은 감성적인 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12일까지 황제영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펭귄들-작은 발걸음, 큰 상상’이 열린다. 황 작가는 펭귄을 차가운 극지의 상징에서 따뜻한 유머의 주인공으로 재탄생시켜, 위트와 선명한 색감으로 관람객의 기억과 상상을 자극한다.이어 15일부터 22일까지는 김민정 개인전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2’가 마련된다. 유화에 매니큐어와 커피가루를 혼합해 독특한
충북농협은 14일 청주시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충북예선을 개최했다.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첫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뜻깊다”며 “농업인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파크골프 등 문화복지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선전에는 충북 관내 농·축협에서 추천한 270여명의 농업인들이 남자부, 여자부 개인전, 단체전에서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이날 경기 상위 랭커 개인전 남녀 50명과 단체전 9팀은 이달 하순 전남 화순군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에 충북농
유원대학교 검도부가 지난 26~ 28일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대학검도대회에서 여자1부 개인전 우승과 3위, 단체전 준우승을 차자했다.여 개인전에 출전한 김수연 선수는 32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양혜원 선수를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경북대 박정민 선수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양혜원 선수는 3위에 올랐다.서채연, 이예빈, 송은별 선수로 구성된 유원대 여자단체팀은 8강전에서 경운대를 1대 0, 준결승에서 경
고순철 작가의 12회 개인전 ‘소금정원-石’이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귀포시 신효동에 있는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고 작가는 해안가의 독특한 기암괴석과 염생식물을 작가의 시선으로 캔버스 위에 풀어냈다.바닷가에 서식하는 식물을 그린 그림은 은근한 정서적 각성을 불러일으킨다.작가는 수평의 바다로 이어진 자연의 지형과 풀, 나무, 바위, 모래 등 풍경의 요소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바다와 인접한 그림 속 장소에는 검은 돌, 흰 파도와 푸른 물결이 보인다. 그리고 그 너머로 보랏빛, 붉은빛, 초록빛 등 다양한 빛깔의 꽃들로 가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오리온의 올해 9월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오리온 보고서에서 "9월 4개 법인 합산 매출액은 8304억원,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국내의 경우 추석 물량과 유통처 행사
부여군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일대 약 16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이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특히 백제문화제 종료 후인 10월 15일부터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되어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
의령군은 2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축제 수익금 936만240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을 통해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하만홍 추진위원장은 “의령군민과 관광객의 성원으로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디펜딩 챔피언’ RCD 에스파뇰이 오이타 트리니타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에스파뇰은 25일 오후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오이타 트리니타를 4대 1로 제압했다. 에스파뇰이 경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3대 특검에 대해 '왈패떼' '망나니'에 빗대 비판하며 수명을 다했다고 지적했다.또 "국민을 기만하고 야당을 말살해 독재를 꿈꿨던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이제 국민의 이름으로 정권의 몰락이라는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러 현안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먼저 미국의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어디서 발생하든 불의는 모든 곳에 정의를 위협한다'고 한 발언
지역 공공금고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독과점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왔다.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담보 대출 부실로 지역 상호금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불리는 지역 공공금고에 대해 은행의 독과점이 심해지고 있자 이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고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농협 상호금융 독립 법인 설립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호금융이 시·군 특별회계 혹은 기금의 금고로 선정될 수 있게끔 현행 지방회계법의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