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웃 나라인 중국, 일본과 비교해 봐도 200년,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왜 없을까? 우리나라에도 충북 괴산에 ‘목도 양조장’, 경기도 양평에 ‘지평 양조장’ 등 오래된 양조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세워져 앞서 언급한 중국이나 일본 나아가 아일랜드,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상업 양조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이러한 의문점에 대한 해답은 ‘가양주’에 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가양주’라 하여 집에서 술을 빚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