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환율과 가계부채 증가 우려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미국 관세 충격으로 환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데다, 국내 가계대출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2분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p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로 틀었고, 11월에도 추가 인하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이후 올해 1월에 한차례 멈춘 후 2월 재차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가 영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려면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레스터대학교 강연에서 "생산성이 금융위기 이전보다 크게 둔화돼 생활 수준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증기기관과 컴퓨터처럼 AI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베일리 총재는 AI가 영국처럼 고령화가 진행되는 선진국에서 필수적인 생산성 향상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의 생산 잠재력을 높이려면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유치원 납입금 물가가 1년 전보다 74.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월 교육 물가는 1년 전보다 2.9% 상승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 이후 16년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치원 납입금도 전국 평균 4.3% 올라 9년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울산은 지난해 대비 74.3%나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치원 납입금은 2020년 5월 이후 58개월간 감소세를 유지하다 최근 전국적으
전세계 금융시장이 '블랙 먼데이' 공포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 인상에 무역전쟁 확전과 침체 우려에 7일 아시아 증시는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유 낙하 중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무차별적 매도세다. 7일 오후 거래에서 홍콩은 10%, 도쿄는 8%, 대만은 9% 이상 급락하는 등 팬데믹 이후 최악의 증시 폭락세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8% 넘게 급락하며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분 기점으로 한국에 대한 25%의 상호관세도 발효돼 국내 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환율이 올라가면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대체로 유리하다는 것이 과거 공식이었다.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해외 조달 및 생산 비중이 높아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빌미로 고율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 환율 급등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1,500선 근접한 환율·25% 관세에 "미국
대학교 등록금과 유치원비가 오르면서 교육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교육 물가는 1년 전 대비 2.9% 상승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 이후 16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가장 큰 원인은 대학 등록금 인상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사립대 151곳 중 120곳이, 국공립대 39곳 중 11곳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3월 사립대 납입금은 5.2%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될 조짐에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480원대까지 치솟았다.양국 간 관세 협상이 출구를 찾지 못할 경우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0.90원 오른 1,484.10원에 거래됐다.주간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 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다.지난 8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야간 거래에서 환율이 주춤하는 듯했으나 미국 정부가 중국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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