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에서 준공까지 건설공사는 그야말로 기술집약적 산업이다.인간 삶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바로미터이자 인간을 인간답게 문명생활을 영위케 해주는 역할도 곧 건설산업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게다.아무리 AI가 활개를 치고 빅데이터에 의한 첨단업종으로 치닫는다 할지언정 결국 사람의 손끝에서 세상사 걸작품이 탄생하는 것이다.최근 화력발전소 해체 과정서 무려 7명이라는 소중한 목숨이 생을 달리 하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생명을 앗아 갔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살아 있는 자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건축물이 무너지면 결국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필연지사’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입니다. 정부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왜 참사는 좀처럼 줄지 않는 것일까요?” 건설업계 A씨의 뼈있는 의문이다.지난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지 붕괴로 십여 명 이상이 사상한 데 이어 최근 울산 화력발전소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9명이 매몰되는 등 안타까운 사고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잇따른 건축물 붕괴는 건설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고음을 반복적으로 울렸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일시적 반응에 그쳤
매년 수확철이면 농기계 볏짚말이 운반사고가 되풀이되면서 경찰이 안전강화에 나섰다.최근 수확철이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들녘 곳곳에 하얀 원통 모양의 곤포사일리지가 쌓여 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곤포는 축산농가의 사료를 대체할 가축 식량으로 대체된다. 그러나 해마다 볏짚 곤포 작업과 랩핑 공정 중 안전사고가 발생해 대책마련이 요구돼왔다.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매년 수확철에는 곤포사일리지 작업 중 추락, 충돌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곤포사일리지는 최대 500kg에 달해 도로 인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했다.‘응급실 뺑뺑이’는 응급환자가 구급차 안에서 수 시간 동안 병원을 찾아 헤매는 것을 말한다.부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길에서 쓰러진 뒤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지난달 18일 학교 근처에서 쓰러진 학생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혼미하고 경련을 일으켰다. 구급대는 병원 8곳에 이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아신경과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부했다. 학생은 1시간이 흐른 뒤 심정지 상태로 겨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세아제강 포항공장 노조 사무국장이 조합비 2억2000만원을 횡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일이 지난주에 발생했다.이번 사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노조 사무국장의 유가족에게도 큰 슬픔이겠지만 어느 날 갑자기 노조원 곁을 영원히 떠났다는 사실에 동료들이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돈 2억 2000만원 때문에 그 귀중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에 더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세아제강 노조 집행부의 느슨한 회계관리 시스템과 투명하지 못한 자금 관리, 형식적인 감사 등이 결국 사무국장의 일탈로 이어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
태안해양경찰서는 연안 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통개항 해역을 야간 출입통제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2025년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출입 통제는 통개항 해역의 위험 지형으로 인한 반복적인 사고 발생에 따른 조치로, 실제 이 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 총 7건의 연안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있었다. 태안해경은 출입통제구역 지정을 위해 통개항 해역에 대한 현장 조사와 지역 주민 및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 과정
지난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께 포항 전역을 뒤흔든 규모 5.4의 지진. 포항시민 모두가 아직도 그 아찔했던 지진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고통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흥해읍 들판이 쩍 갈라지고 아파트와 건물이 흔들리고 담벼락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지진 진앙지였던 흥해읍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흥해지역 공장들은 한동안 멈췄고, 포항시가 애써서 방어해왔던 인구 3000여 명이 지진 이후 급히 타 도시로 빠져나갔다. 지진 발생 2년 후인 2019년에는 포항시 인구도 50만 명선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
수원시 권선구는 청사 2층 권선구 갤러리에서 11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시 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강은주 작가의 제42회 개인전으로, 최근 10년간 전국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 30여 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은주 작가는 2008년부터 수채화 및 회화 미술 분야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 작품인 ‘봄봄’은 역사 속 존재했던 한반도의 호랑이가 인간의 욕심으로 현재는 멸종동물인 안타까운 현실을 조망하고 여전히 우리 곁
최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보일러 타워가 붕괴하는 사고로 7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산업 현장의 비극은 왜 반복되는지, 이를 막기 위해서 무얼 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위 사고 발생 후 인명구조가 최우선적으로 시행됐다. 실종자 수색이 종료된 이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시공사인 HJ중공업 본사와 29개의 전국 시공 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시행해 노동법 전반의 위반 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경찰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
요즘 불어오는 바람이 차다. 산책할 때 손이 시린 것을 보니 겨울이다. 청명하게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면 빙긋 웃음이 난다. 지난 달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인 줄 알았다가, 따뜻해진 날씨에 봄이 왔다고 생각해 부지런히 꽃을 피워낸 철쭉이 아침저녁 추위에 잘 있는지 산책할 때마다 보러 다닌다. 꽃의 안부를 묻는 것이다. 11월 중순이 되니 추워진 날씨에 피어난 꽃은 시들어가고, 미처 피지 못하고 스러지는 꽃망울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바람은 여름 내 풍성하던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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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1승 1패! 여자 U-13, '9년 만의 승리' 기록하며 한일교류전 마무리한국 여자 1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25 한일교류전을 1승 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서는 해당 연령대에서 역대 최초 승리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한일교류전'에서 여자 U-13 대표팀은 일본 여자 U-13 대표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먼저 26일 열린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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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살해' 주범 잡혔다… 프놈펜서 검거 완료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고문·살해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국가정보원은 28일 캄보디아 경찰과 공동 대응을 통해 전날 새벽 프놈펜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 인근에서 리광하오 등 중국인 4명과 이들과 동행한 한국인 5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사건과 연관된 조직 구성원으로 추적 대상에 올라 있었다.리광하오는 중국 국적자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주도한 일당의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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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27호 태풍 고토 경로 등 지역별 오늘 및 주말날씨,강원동해안 대기 매우 건조,내일 곳곳 짙은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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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이 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국회의정부문’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이번 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장애인 인권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 의원은 그간의 입법활동과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장애인 정책 전반의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김남희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에는 참여연대에서 공익활동가로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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