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 한국 문학계는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환호에 휩싸였다. 그 가운데, 그녀의 대표작인『채식주의자』는 단순한 소설을 넘어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채식주의자』는 한 여성이 갑작스럽게 채식주의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선택과 사회적 규범 간의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작품은 단순히 식습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사회적 압박을 드러내는 은유로 작용한다. 한강은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는 누구인지

9월 23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은희경 작가의 북 토크가 있었다. 새의 선물. 읽어보고 놀랐다. 한국 소설을 별로 안 좋아하는 필자는 찾아 읽은 소설이 별로 없다. 그저 그런 성장통 이야기려니 하고 펼쳤는데 글이 너무 궁금증와 호기심을 당겨서 뒤 페이지를 펼치지 않고서는 놓을 수 없었다.왜 새의 선물일까. 낮말은 새가 들어서? 쥐가 프롤로그와 내용에 나온다. 극복대상으로. 밤말을 듣는 쥐인가. 낮말은 들어도 되는 거고 밤말은 들으면 안 되는 거다. 낮말은 보여지는 나고 밤말은 바라보는 나다. 쥐를 바라보며 나는 나를 극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