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도평초등학교 6학년 1반 교실.디지털 정보 리터러시 교육에 나선 남송희 강사가 수업 교재에 있는 ‘페루 광산에서 외계인 사체가 발견됐다’는 문장을 읽으며 학생들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다.손을 들고 ‘사실’이라고 답한 학생들은 “뉴스에서 본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외계인을 믿어요”, “사실일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거짓’이라고 답한 학생들은 “지금까지 외계인이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어요”라고 주장했다.‘OX퀴즈’로 시작된 수업이 80분 동안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