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 지역에서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제한급수란 일정 시간 동안만 제한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방차까지 동원해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같은 동해안에 위치한 속초·양양·삼척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이들 지역은 올여름에도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 지역은 오히려 물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강릉은 생활용수의 87%를 오봉저수지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속초는 지하댐
울산항만공사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살수차를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강릉은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50% 수준에 불과하고, 생활용수의 주요 공급원인 오봉 저수지 저수율도 현재 12%대로 낮아져 지난달 30일 부로 재난 사태 선포에 들어갔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강릉시와의 협의를 거쳐 16곘급 살수차 2대를 섭외해 12일 강릉지역에 급파하고, 5일 간 700여곘의 용수를 공급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에 나섰다.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초 경북 산불 피해 당시에도 1억원 상
경기 수원시가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시에 물 26.2t을 지원했다.8일 살수차 4대, 급수차 1대에 물 26.2t을 싣고 강릉시로 이동해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주변에 퇴수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30일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강릉은 가뭄으로 수돗물과 식수가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수원시는 강릉시가 추가로 물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물 지원이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른 시일 내에 가뭄이 해소되길 바란다”
주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릉엔 이번에도 야속하게 비구름이 비껴가겠다.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6일 수도권과 충남은 새벽,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호남은 오전, 영남과 제주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6일 새벽부터 오후까지는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다가, 이후 본격적으로 쏟아지겠다.이번 비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7일 오전, 충청에서 7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7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비가 시간당 30∼50㎜씩 거세게
강릉은 8일 재난 사태 선포 1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 비가 내렸으나, 야속하게도 강릉은 비구름이 비껴갔습니다. 가뭄의 시간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대로...
정근식 서울특별시시교육감은 "전북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반면 강릉은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지 9일 째를 맞고 있다"면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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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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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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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향한 우리 모두의 동행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안전은 늘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속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늘 존재하는 가운데, 흔들릴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지탱해주는 힘이 바로 안전이다.나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전을 습관화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이러한 실천이 계속 이어질 때‘안전동행’의 가치는 현실이 되고,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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