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월 30일 오후 5시 백악관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끝에 한미 간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 결과, 미국이 우리나라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 관세 25%는 15%으로 낮아진다.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축으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등이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시한을 앞두고 관세 인하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우리 국익에 부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과 미국의 '2+2 통상협상'이 연기됐다.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다만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내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 하려던 중 취소 소식을 전달 받았다.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정부의 1000억달러 에너지 구매 약속이 현실과 충돌하고 있다. 한국이 이미 장기계약으로 LNG 수요의 72%를 확보한 상황에서 추가 도입은 기존 계약 파기와 막대한 위약금을 각오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31일 한미 상호관세 합의에서 한국은 향후 4년간 LNG를 중심으로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어치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2026-2028년 미국산 LNG 650만톤을 포함해 총 3600만톤의 장기계약을 체결
포항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철강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서 철강 품목에 대해 기존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기업들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대미수출 철강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
포항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철강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서 철강 품목에 대해 기존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기업들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대미수출 철강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관세 논의 테이블서 빠져 … 현행 50% 유지내년 EU CBAM 시행되면 비용 수천억원 증가노란봉투법 오늘 국회 본회의서 처리 가능성이상휘 등 여야 의원 106명 'K-스틸법' 발의이 의원 "지금이 철강산업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글로벌 철강산업 불황과 중국산 제가제품 공세에 더해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국내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했다.한미 상호관세가 시행 하루를 남기고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핵심산업인 철강은 한미 관세 무역 협상 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하면서 철강업계는 경영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거기다 유럽연합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는 31일 한미가 타결한 관세협상의 영향을 주시하며 조선·철강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울산 출신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 23일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주요 협력 프로젝트로 떠오른 조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선산업·조선기술 진흥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당시 “한미 양국 조선산업의 부활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과 체계적인 지원을 규정해 조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재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31일
한미 관세협상이 31일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직면한 외교적 중대 고비를 넘어서면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새 정부 출범 후 뒤늦게 협상에 뛰어들었음에도 ‘결과물’을 내놓는 데 성공했고 멈춰 있던 한미 정상외교도 본격 가동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다.큰 짐을 내려놓은 이 대통령은 다가올 외교적 빅 이벤트를 준비하며 외교적 발걸음을 서두르는 한편 경제회복과 개혁 과제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협상 타결 직후 페이스북에서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 기업 특사단 등이 외교와 협상의 최전선에서 분투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뒤에서 총질하기 바쁘다"며 "국익과 국격은 안중에도 없냐. 국민의힘은 정쟁을 삼가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김 직무대행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까지 집권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이 현실 외교를 모를리 없을텐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제발 정신을 차려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더 기가 막힌 일은 일본의 협상 결과와 비교하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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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는 지난 1년간 펼쳐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데 어떻게 기여했는지 등 자세한 ESG경영 성과를 담은「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의 국제표준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의 기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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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모터밤, 엄마는 캠핑밤, 아이는 워터밤… 칠곡보야외물놀이장 여름축제 개막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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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34명 수상
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역사마실’과 ‘방어동클라스’는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성학교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앞서 지난 7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를 실시해 결과물이다. 참가자 200여명을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행사 1부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고, 2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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