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국 소설가 한강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는 한국 작가로서는 첫 번째로, 한강은 특히 그녀의 작품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그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을 때의 기자간담회가 떠오른다.한국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로, 한강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탐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