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논란과 관련해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구조물 철거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진주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은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공을 앞둔 진주대첩광장은 많은 시민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1
“지금 공개된 진주대첩광장은 진주대첩의 역사와 의미를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식 수준에서 조성됐다면 시민들이나 시민단체가 지금처럼 들고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민간에서 오늘 이런 토론회를 열기 전, 진주시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진주평론은 27일 오후 2시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평생교육원 1층 대강의실에서 ‘진주대첩광장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내달 진주대첩역
진주대첩광장의 준공을 앞두고 시민들은 이곳이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성 앞 6000여평의 넓은 광장은 촉석루와 남강, 진주교, 진주성과 어울리는 환상의 역사공원으로 발돋움, 진주시의 외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구도심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이곳에 들어선 공연지원시설이 오히려 역사공원과 진주성의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조성한 결과라며 시의 독선적 역사공원조성이라는 주장도 펴고 있다. 또
진주대첩광장은 긴 시간의 유적 조사와 공사를 마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원도심이 남강과 만나는 장소에 위치하는 이 광장은 앞으로 진주시민이 누리게 될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다. 우리는 도시에서 살며 역사 속에 살고 있다. 특히 원도심의 역사적 흔적은 진주성을 표현한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원도심 공간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그 활용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진주대첩광장은 역사적 흔적과 과거의 기억, 그리고 도시의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이다. 진주성 전투가 있었던 진주성 외성 발굴 현장은 역사의 흔적이며, 또한, 진주대첩광장 조성 전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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