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탄핵 요구에 “광란의 칼춤”, “거대 야당의 거짓 선동”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퇴진을 거부하자 충북 시민단체와 야권 정치단체, 대학 등에선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인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은 국민과 끝까지 싸우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란이라는 광란의 칼춤을 춘 자는 윤석열 본인이다. 시민들이 당장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청주 촛불 행동, 충북 민주 연합 등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이 불법 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