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에서 자던 중 자신을 깨웠다며 경찰을 폭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양산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중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깨우자, 욕하며 뺨을 때리는 등 경찰을 폭행했다.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죄는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국가의 공권력을 경시하는 범죄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의 성행과 직업, 환경, 범행 동기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만식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는 대한노인회 서구노인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지난 10일 제34기 졸업식을 열어, 115명의 어르신이 따뜻한 축하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개관 20주년과 관람객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박물관문화향연 특별공연 를 오는 17일과 20일 오후 6시에 관내 역사의 길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4년부터 이어져 온 박물관문화향연의 2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삶의 결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집이 나왔다. 이종한 시인의 첫 시집 ‘길에서 길을 만나다’가 최근 출간됐다.이 시집은 제목 그대로 ‘걷는 시간’에서 길어 올린 시편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산책길, 시골의 일상, 계절의 변화 속에서 마주한 순간
제주의 대동맥인 ‘평화로’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평화로의 기점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교차로이고, 종점은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안성교차로다. 총 길이는 29㎞다. 평화로는 현재 제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고, 제주의 남북과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다.▲평화로는 조선 태종 16년 제주목과 대정·정의현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 후 제주목사나 대정현감이 제주목에서 대정현까지 말을 타고 다니던 길에서 유래했다. 1901년 조세수탈과 천주교 폐단에 맞서 발생한 ‘이재수의 난’ 때도 민중들이 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했다.‘응급실 뺑뺑이’는 응급환자가 구급차 안에서 수 시간 동안 병원을 찾아 헤매는 것을 말한다.부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길에서 쓰러진 뒤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지난달 18일 학교 근처에서 쓰러진 학생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혼미하고 경련을 일으켰다. 구급대는 병원 8곳에 이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아신경과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부했다. 학생은 1시간이 흐른 뒤 심정지 상태로 겨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며 차량 운전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오토바이 배달기사 A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골목길에서 B씨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2일 숨졌다.배달업 종사자 A씨는 길에서 마주친 B씨 차량이 길을 비켜주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이용주기자dldydwn0428
그저께 길에서 만난 젊은 승려 둘의 선한 눈빛이 계속 뇌리에 남는다.샹그릴라진에 도착한 날이었다. 숙소 체크인 후 점심 먹고 나서 인근 캉구 마을 쪽으로 드라이브하며 둘러보는 중이었다. 100여 m 앞에서 삼보일배 오체투지로 다가오는 두 사람을 보고 기사가 잠시 차를 세웠다. 하천을 따라가는 비포장도로는 차 한 대만 지나도 워낙 먼지가 많이 일었기 때문이다. 우리 다섯 모두 차에서 내려 조용히 그들을 지켜봤다.두 손 높이 들어 하늘 향해 한 번, 이어서 이마와 가슴 앞에서 각각 한 번씩 합장한다. 그리곤 두 팔 앞으로 길게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테슬라 모델X 타고 거창으로 시제 지내러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서 이봉원은 새벽 5시부터 촬영팀을 불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봉원은 “합천 이씨의 본가가 거창에 있다”라며 “시제를 거창에서 꽤 크게 한다, 이틀 거쳐서 하는데 매년 참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봉원은 촬영팀과 함께 합천으로 향하는 길에서 수다를 나눴다. 이때 아내 박미선의 전화가 걸려 왔고, 이봉원은 “촬영팀하고 같이 가고 있다”라고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트럼프, 특사 임명 뒤 "그린란드 가져야"…덴마크 "탈취 마라" 분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사 임명을 포함해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영토 편입 주장을 강화하며 덴마크와 유럽이 크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영훈's 영화의 위로] 인연과 전생 사이에서…'패스트 라이브즈(2023)'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중학생 때였다. 아내는 이웃집에 살던 초등학교 5학년, 꼬마였다. 달덩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0일 (음력 11월 11일 癸酉) 화요일
쥐띠:48년 타인에게 미루지 말고 직접 해결을.60년 명분 없는 일에 시간낭비가.72년 정에 끌려 황당한 일이 발생하고.84년 진로의 선택으로 좋은 하루가.96년 선배의 의견에 따르시길. 소띠:49년 겉은 화려하나 실속이 문제.61년 큰일은 작은 것부터 시작.73년 외출 시는 대중교통
Generic placeholder image
반려동물산업 종사자들, 김문수 의원 지역사무실 앞 ‘한국형 루시법’ 철회 촉구 집회 열려
위성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른바 ‘한국형 루시법’을 둘러싸고, 공동발의자인 김문수 의원의 전남 순천 지역사무실 앞에서 반려동물산업 종사자들이 법안 철회를 요구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공식 선언…“정치 탄압에 단호히 맞설 것”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이 29일 오전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후보군 가운데 최은식 의원에 이어 두번 째 공개 선언이다.추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대구시장 출마의 변’ 글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경찰청, 해맞이 대비 계양산서 현장 점검
인천경찰청은 29일 오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계양산 일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계양산은 지난해 해넘이·해맞이 기간 중 약 2만명이 방문한 곳이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4일 다중운집인파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경찰은 정서진과 월미도를 비롯한 해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