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서는 곳에는 자연스럽게 마을과 도시가 생겨났다.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를 제외하고 러시아인의 삶의 이 철도를 중심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러시아 내에서의 인구 이동을 살펴보면 철도 주변으로 형성된 도시를 중심으로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는 동서의 도시로, 특히 수도가 있는 서쪽으로의 이주를 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는 러시아인의 경제활동 대부분이 러시아 남부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단적인 실례다.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이야기하다 보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