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주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봄 같은 겨울’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경주 20.9도, 포항 19.7도, 영덕 19.3도, 청송 18.3도, 영천 17.7도, 대구 18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경주와 청송은 기상관측 개시 후 12월 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저위도로 내려오면서 따뜻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하면서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 잡은 고기압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우리나라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