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이 25일 천년고찰인 고운사를 집어삼켰다. 고운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송으로 옮겨간 산불은 오후 6시쯤 주왕산 국립공원 경계 4㎞까지 번지면서 주왕산 국립공원도 산불에 노출될 위험한 상황이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5시5분쯤 모든 시민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돼 안동에 이어 청송까지 번지고 있다.이날 오후 화마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가 있는 의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을 거쳐 청송까지 번지면서, 청송군이 25일 오후 전 군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5시 44분께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전 군민...
청송군은 지난 25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돼 지역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28일 오전 현재 진화율 89%를 기록하며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로 화선 길이는 약 103km에 달하며, 총 511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27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청송지역으로 옮아 붙은 지 3일째인 27일 오전 주왕산국립공원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6일 장군봉 일대에 발생한 산불이 능선을 타고 번지면서 27일 오전 10시 현재 주왕산국립공원은 주봉인 기암 양쪽 옆 산능성이와 장군봉 정상 부근 등에는 연기가
지난 18일 춘분을 앞두고 청송군에 내린 눈이 주왕산을 하얗게 뒤덮으며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했다. 갑작스러운 눈 소식에 방문객들은 눈꽃이 핀 듯한 주왕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겨울의 마지막 정취를 만끽했다. 주왕산은 사계절 내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봄을 앞둔 시기에 찾아온 설경은 더욱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나흘째 확산 중인 ‘괴물 산불’이 안동을 지나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과 영양, 영덕까지 확산했다.25일 산림 당국은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과 영양군 석보면, 영덕군 지품면에 불씨가 비화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까지 산불과 약 20㎞ 거리에 떨어져 있던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부터 강풍이 불며 불씨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안호경 주왕산국립공원 사무소장은 연합뉴스에 “바람이 너무 세지면서 산불이 지금 청송을 다 덮쳤다”라며 “국립공원에도 불씨가 날라와 불이 났다”라고 말했다.청송을 태우던 거센 불길은 강풍에 영
향토 사학자 이자 사진작가인 김규봉 작가가 숨은 비경, 숨겨진 전설의 실체 를 출간했다. 주왕산 사계는 사진집이면서도 역사성을 품고 있어 주왕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준다. 특히 30여 년 전 촬영된 사진들은 주왕산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줘 비경 사진과 전설이 어우러져 독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김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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