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띠 해를 맞아 전국 30만여 지명을 분석한 결과 뱀 관련 지명은 210여 개며, 이 중 전남이 42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십이지 중 뱀은 구약성서에서는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만들어 교활함의 대명사로 비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알과 새끼를 낳아 다산과 풍요·재물의 가복신으로, 지혜와 예언 능력·끈질긴 생명력, 죽은 이의 부활과 영생을 돕는 존재로 인식했다.전남지역 뱀 지명은 종류별로 마을 27개, 계곡 및 섬 각각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