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막을 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정상선언이 채택됐다. 관심을 모았던 '자유무역' 지지 표현은 선언문에 담기지 않았다. 미국우선주의...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주간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기 시작했다. 자유무역 체제의 회복을 위해 21개 회원국이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27일 자정 무렵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해진 시대에 연대의 플랫폼인 APEC 역할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 개막식 특별연설에 나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당시 APEC 정상회의는 자유무역 체제에 있어 매우 중료한 전환점이었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연합 인터뷰에서 APEC CEO 서밋의 의미를 설명하고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안했다.최 회장은 “이번 APEC 정상회담은 앞으로 몇 년간 미·중 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보호무역주의 시대의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WTO 체제의 자유무역 시대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며 “1960년대부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1세션 개회사에서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으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무역·투자 활성화의 동력도 약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명은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말했다.이어 “쉽지
약 2주 뒤로 다가온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최근 국제사회의 보호주의 대두와 자유무역 쇠퇴 흐름과 맞물려 어떤 결과물이 바녕되는 공동선언문이나올지 여러 전망이 나온다.19일 외교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들어갈 문구를 놓고 APEC
우원식 국회의장이 부산에서 개최된 2025 APEC 기업자문위원회 제4차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자유무역, 디지털 전환, 친환경 산업, 중소기업 진출 등 핵심 경제 의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26일 우 의장은 부산에서 열린 ABAC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APEC 창설 정신인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가치를 재확립할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 회의는 올해 호주·캐나다·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회의로, APEC 회원국 정상에게 공식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200km 배타고 '최동단' 울릉도 찾아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 사회공헌 활동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40회차 진료 봉사로 버스가 방문 가능한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를 찾았다.롯데웰푸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를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방문했다고 27일 밝혔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양경찰 작전본부,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호현장 최종 점검
해양경찰 작전본부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정상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28일 경주 보문호와 동·남해해역에 ‘갑호비상’을 발령, 해상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가운데, 경호현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김성종 해양경찰 작전본부장은 28일 경주 보문호를 방문해 특수기동정에 탑승하여 수상구역을 직접 순찰하고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유관기관의 경호 현황을 살펴봤다.김 본부장은 “정상회의 기간 중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벽한 경호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진구,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으로 위기대응 강화
광진구는 이달 멘토스병원에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1병상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정신응급 상황이란 정신질환 등의 이유로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그동안 구는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병상 확보의 어려움으로 입원 절차가 지연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응급 입원이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이에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응급 입원이 가능한 광진구 전용 공공병상을 마련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신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관 의원, 배달앱에 예산 40% 집중…정부 “쏠림 없을 것” 예측 빗나가
중부뉴스통신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은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소상공인 배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년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시 개막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특별기획전 “삼성현三聖賢이 건네는 위로” 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1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 28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산은 위대한 삼성현이 태어난 곳이다. 삼성현역사문화관은 한국 불교의 대중화를 이끈 원효, 유학의 종주이자 이두를 집대성한 설총,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장, 제12회 송파구청장배 등산대회 개회식 참석
송파구의회는 11월 2일 오전 10시 마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송파구청장배 등산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송파구산악연맹이 주관한 것으로 산악회 동호인 약 4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으며,대회 코스는 마천초등학교를 출발해 남한산성 일원을 순회한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2시간 30분 여정의 코스로 구성됐다.이혜숙 의장은 개회식에서 “저도 산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제12회 구청장배 등산대회를 진심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코레일 경북본부, 영주서 백년가게 홍보 행사 진행
코레일 경북본부는 지난 1일 지역 대표 백년가게를 홍보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상생 및 동반성장, 백년가게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모두의 거리로 페스타’ 행사를 맞이해 영주역을 방문한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지역의 대표 백년가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는 백년가게에서 생산하는 밀키트와 생산품을 전시·홍보했다. 태극당 카스테라 인절미, 두부마을 청국장 밀키트, 나드리 쫄면 밀키트 등을 전시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업체와 바로 연결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부는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포구민 하나 됐다! 웃음과 응원으로 가득 찬 제1회 마포구민 체육대회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11월 1일 오전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제1회 마포구민 체육대회’가 열렸다.마포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현장에는 16개 동에서 모인 주민 등 1000여 명이 체육공원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체육대회는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 공연과 마포구태권도시범단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이후 동별 입장 퍼레이드가 열려 개성 넘치는 응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법사, 서명종에서 유식종으로 종단명칭 변경 ‘제2창종(創宗) 선포식’ 가져
포항 원법사가 ‘대한불교 서명종’에서 ‘대한불교 유식종’으로 종단명칭을 변경하고 1일 제2 창종 선포식을 가졌다. 앞서 원법사는 종단변경을 신청, 지난 9월25일 포항시로부터 ‘사단법인 대한불교 유식종’으로 공식 허가를 받았다. 원법사는 2일 경내 약사전 광장에서 회주 운보 원법사 큰스님과 주지 해운스님,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법천스님, 장학회 회원, 장학생, 장학생 가족 등 사부대중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 창종을 선포하면서 창건 25주년 개산재를 봉행했다. 이어 제21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