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아쉬운 실적은 거둔 엔씨소프트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높였지만 이날 주가는 내림세를 기록했다.5일 엔씨소프트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 하락한 21만 1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20만 7000원까지 떨어졌으며 이후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이날 주가 약세 배경으로는 전날 발표된 회사의 부진한 3분기 실적이 꼽힌다. 지난 3분기 엔씨는 매출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영 전망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이 지나치게 인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경우 향후 이 회사의 글로벌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맥쿼리증권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 2025년 예상 매출이 1010억원 정도인데, 이것만으로 엔씨소프트 실적 정상화를 이루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작품이 출시 초기 300만명 이상의 유저가 접속하는 등의 성과를 냈지만, 트래픽이 지속가능한지를 두고 조심스럽다고 부연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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