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추석 중에 가장 더운 추석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을 보니 좋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고향인 울산을 찾은 이들이나 시민들은 해안가나 실내 영화관 등 시원한 곳을 찾아 휴식을 즐겼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14일. 북구 진장동의 한 영화관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인파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연휴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부산에서 온 임모씨는 “너무 더워서 밖에는 못 있겠고, 마침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해 가족들과 함께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