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촉새’가 울산시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됐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제일고 1학년 이승현 학생이 지난 4월 남창들녁에서 여름 철새를 탐조하던 중 검은머리촉새를 최초 발견했고, 지난달 11일에는 수컷 1마리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되샛과인 검은머리촉새는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북동부, 중구 남부에서 월동하는 새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나그네새다. 봄에는 5월, 가을에는 10월에 관찰된다. 농경지 하천가 잡목림에서 풀씨 등 식물성 먹이를 주로 먹는다. 수컷의
중랑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6월 17일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주요 방재시설과 하천 내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점검은 중랑구 최대 규모의 방재시설인 ‘면목빗물펌프장’ 방문으로 시작됐다. 이 시설은 11대의 모터펌프를 가동해 폭우 시 신속하게 빗물을 하천으로 방류해 주택가 침수를 예방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시설물 운영 상태와 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며,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경북 청송에서 하천으로 추락한 차량에 고립됐던 모녀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한 하천에 승용차가 떠내려가다 중간에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와 수난구조장비를 동원해 11시 2분쯤 두 사람을 차량 지붕 위에 고립됐던 30대 여성과 9세 딸이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집으로 돌아갔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수상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도와 행정시, 소방안전본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 5개 기관 12개 부서가 협력하는 ‘수상안전 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해수욕장, 하천, 워터파크, 민간 수영장 등 총 411개소에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친다.지난 5월 30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유관기관 및 부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에 앞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토요일인 5월 31일에도 지역 내 여러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탄천 수변길 일원에서 ‘탄천시민공원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탄천수변길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 ‘참여해 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탄천을 걸으며 하천 주변의 쓰레기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이 행사엔 ’용인특례시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인 가수 윤보미씨도 참여했다.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고창 삼태마을 숲이 천연기념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오랫동안 마을을 보호해 온 이 숲을 국가 자연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1238번지 외 ‘고창 삼태마을숲’은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800여m 거리에 조성됐다.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가꿨다. 바람을 막는 방풍림이자 하천 주변 농경지를 지키려고 제방에 조성한 호안림 구실도 한다.국내 최대 규모 왕버들 군락지이기도 하다. 높이 10m 둘레 3m가 넘는 왕버들 노거수 95주를 비롯해 버드나무, 팽나무, 곰솔, 상수리나무,
김천시는 6월 4일 아포읍에서 시작해서 23일 평화남산동을 끝으로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읍면동 소통공감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배 시장이 민선 8기 제9대 시장으로서 수립한 11대 공약과 시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은 읍면동 평균 6~7건으로 도로 확장, 하천 보수, 상하수도 개설 등 시민 생활 불편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접
칠곡군은 여름철 기온상승과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로 각종 감염병을 매개하는 위생 해충의 번식과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2025년 ‘하절기 방역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역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 감염병 예방 을 위해 실시되며, 8개 읍·면 10개팀 20명으로 구성된 민간위탁 방역팀을 편성하여 공원, 하천 및 공동주택 밀집지역과 같은 방역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을 운영한다. 특히 연기가 나지 않는 친환경 연무 소독 방식으로 인체 유해성을
농협경제지주는 23일 충청남도 부여군 금강유역 신리지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및 부여축협과 함께 ‘하천부지 조사료자원 이용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연회는 하천부지 유휴지를 활용해 국산 조사료 자원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조사료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는 한편, 우수한 생산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기술을 점검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현장에서는 하천 부지에 자생하는 들풀을 수확하는 기계장비 시연과 함께, 수확한 조사료의 품질 분석검사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최훈식 장수군수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 산사태 위험지역, 각종 공사현장 등 재해 우려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점검을 가졌다.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그에 따른 피해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재해 우려지역에 선제적 점검과 대응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군수는 장수누리파크 캠핑장을 시작으로 △요전 소하천 정비공사 △죽림교 재가설 및 선형개선 사업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 △장수읍 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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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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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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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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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산간도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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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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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농업·농촌 영상공모전’ 우수상 수상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25년 농업·농촌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농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이번 공모전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참신한 영상을 통해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전국 농촌진흥기관 직원으로, 경남농업기술원은 지원기획과에서 출품한 쇼츠 영상 ‘박사가 만든 과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작 ‘박사가 만든 과일’은 여름에도 사과를 맛볼 수 있도록 연구 중인 품종개발 과정을 짧고 흥미롭게 소개한 영상으로, 연구의 전문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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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함안, 다시 시작”
함안군은 지난 6월 인구감소지역대응 위원회를 개최하고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 했다.이번 위원회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6조 및 제9조에 따라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회의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당연직 9명과 군의원·교수·연구기관 및 공공·비영리단체 등 위촉직 7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위원회에서는 급격히 변화된 인구구조와 정책환경을 반영하여 현실에 맞지 않는 목표체계를 수치중심에서 가치중심으로 변경하고 기본계획 내 실천과제의 타당성과 추진가능성을 재검토하여 기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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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대 청주부시장, 고속터미널·커넥트현대 인근 교통상황 점검
신병대 충북 청주부시장은 지난 27일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과 커넥트현대 청주 신규 개장에 따른 교통혼잡 대응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신 부시장은 이날 이석우 청주고속터미널 대표와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 점장으로부터 시설물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주변 차량 흐름과 안전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시는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흥덕경찰서 교통경찰 인력이 혼잡지역에 집중 배치됐으며 업체도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신병대 부시장은 “고속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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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아산탕정2 연결 중심부 입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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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 방류
충북 청주시는 수중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문의면 대청호 수면에 뱀장어 치어 5500마리를 방류했다.이번에 방류된 치어는 충북내수면연구소로부터 유전자 및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10㎝ 이상의 극동산 뱀장어다. 시는 치어가 건강한 성어로 자랄 수 있도록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에 대한 조업 금지 및 불법조업 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시와 어업인은 방류 어종, 크기, 시기 등을 협의해 세 가지 어종을 방류한다.오는 9월까지 쏘가리 1만1400마리, 동자개 2만5900마리를 달천천·대청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