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전
서울의 석촌호수는 자연호수가 아니다. 한강의 본류였던 송파강을 매립해 잠실도를 육지와 연결하며 남겨놓은 인공호수다. 사람의 편의를 앞세운 개발로 강의 흐름을 끊고 지형의 기억을 지워낸 결과물이다. 이 작은 호수는 우리가 한강에서 잃어버린 감각, 자연의 리듬을 잘라낸 도시화의 상징이기도 하다.제217차 생명평화포럼에서 『한강, 1968』의 저자 김원 전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이 들려준 한강의 이야기는 이 상징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해운대 해수욕장 700개에 달하던 거대한 금빛 모래사장은 1968년부터 1986년까지 이어
울산 중구가족센터는 화신환경의 후원으로 6일 부산시 일대에서 버뜨리랑 자원봉사단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버뜨리랑 자원봉사단 단원 40명은 아르떼뮤지엄을 찾아 다양한 전시 작품을 관람했다. 이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8년 창단한 중구가족센터 버뜨리랑 자원봉사단은 결혼이민자 5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네일아트 △통·번역 지원 △급식 봉사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2025년도 순회전시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을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11월 4일에 개막하여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국립과천과학관이 기획하고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공동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진화 이론을 바탕으로 미래 동물의 진화를 상상하며, 자연의 조화와 현재 지구 생태계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과거부터 아주 먼 미래까지, 환경과 상호작용해 온 생명의 진화 이야기를 다루는 총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 그 속에서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마음을 수양하려 했던 옛 선비들의 발자취가 어린 곳이 바로 구곡원림이다. 전국 곳곳에 남아 있는 수많은 구곡원림은 단순한 경승지가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삶과 철학이 녹아 있는 살아있는 유산이다. 특히 조선시대 선비들이 그토록 열광했던 주자의 무이구곡은 이 구곡문화의 중요한 뿌리가 된다. 과연 그들은 왜 멀리 중국의 무이구곡에 그토록 깊이 매료되었을까.중국 남송 시대의 대유학자 주자는 유학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위기와 산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치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회복의 숲’ 기획전에서는 산불 피해 지역의 목재를 예술적 소재로 재탄생시킨 설치작가 정창이의 전시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정창이 작가는 20여 년간 목재와 돌, 철, 유리 등 자연물의 물성을 탐구해온 조형예술가로, 자연의 상처를
갤러리 무모는 올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전속작가지원사업에 지원한 작가 3인 전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오는 10월 30일부터 열리는 DIAF에서 갤러리 무모의 전속작가 3인 이현배, 김철환, 홍준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전속작가지원사업은 유망하고 예술성이 인정되는 갤러리의 전속작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이현배 작가는 자연의 불규칙적이며 유기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우연과 즉흥적 표현의 확장과 실험적 여정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신청사에 초록빛 실내정원이 들어섰다.서귀포시는 2025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으로 성산읍사무소 신청사 내에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 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실내정원 조성은 고려 주민, 민원인 등이 자주 찾는 민원실과 대기 공간을 중심으로 자연의 요소를 도입해 녹지공간 및 휴식 기능 제공에 중점을 뒀다. 특히 효율적 사후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도입입, 자동관수 등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성산일출봉을 주요 테마로 각 1층과 3층에 수직정원 4개소와
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시협의회는 지난 24일 김용덕 총재와 각 구·군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티컨벤션2층 벨라지오홀에서 제47회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을 열었다. 허무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며 “국민 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이 땅을 보다 아름답고 쓸모 있는 낙원으로 만들어 길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창립 48년만인 올해 법정단체 지위를 인정받아 내년부터 국가
대구동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8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동천 가족 달성습지 환경 생태탐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환경부 지정 꿈꾸는 환경학교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습지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생태탐사는 달성습지 맹꽁이 생태체험장에서 시작하여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 환경을 관찰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웠다.또한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서는 ‘생태 이야기’ 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창원시 로봇랜드에서 ‘제3회 경남농촌교육농장 홍보페스티벌’을 개최한다.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와 즐거운 교육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축제로, 농촌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페스티벌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로봇랜드·경남농업기술원·농촌교육농장협의회가 협업해 농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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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업계 최초 구조조정 롯데케미칼, 내년 실적 회복 가시화"
하나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 보고서를 통해, 구조조정 본격화와 원가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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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억해야
“빼빼로데이인지는 알았는데 농업인의 날인지는 처음 알았어요”11일 오전 광교 쇼핑몰 편의점에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매대에 각종 빼빼로와 초콜릿, 꽃과 인형들이 진열돼 있었다.약 2주 전부터 빼빼로데이를 대비해 진열돼 있는 것이었다.안내 스티커엔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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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학부모회 협의회, 열린 대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학부모회 협의회 회원 23명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여름 학부모와 함께한 권역별 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회 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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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네이버페이서 해외주식도 ‘간편주문’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Npay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규장뿐 아니라 주간거래까지 모두 지원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해외주식을 거래하려면 Npay 증권 서비스의 해외종목 페이지에서 ‘간편주문’ 버튼을 누른 후 신한투자증권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계좌 보유 고객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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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삼성전자 시총 70%까지 따라잡았다… 불붙은 '고지 선점' 경쟁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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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데스 크로스' 임박…저점 찍고 있나?
비트코인이 41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기술적 분석에서 약세 신호로 해석되는 '데스 크로스'가 임박했다고 코인데스크가16일 보도했다. 이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으로, 단기 모멘텀이 약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데스 크로스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은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고 코인데스크는 덧붙였다.2023년 9월 비트코인은 2만5000달러에서 바닥을 다졌고, 2024년 8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당시 4만9000달러,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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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영 의원 "도민 세금은 도민 위해 써야"··· 도정의 책임있는 재정운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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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정영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2025년 여가교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도민의 세금이 도민을 위해 쓰이는 책임 있는 재정운용’을 강하게 촉구했다.김정영 의원은 “최근 경기도서관이 수의계약으로 총 19건, 38억 원 규모의 용역 사업을 발주하면서, 이 중 9건 약 35억 원을 서울 소재 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있다”며 “경기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이 아니고,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므로, 도내 업체 대신 서울 업체에 대부분의 예산을 쓰는 것은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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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듀얼 미니가습기,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등 11월 17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전체 문제+정답!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픽스 듀얼 미니가습기'등의 퀴즈를 제시했다.월요일인 11월 17일 오전 6시경 진행되고 있는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픽스 듀얼 미니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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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부위원장 "잇따른 초등생 대상 접근·유괴미수, 스쿨존 위험 대응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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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스쿨존과 교문 중심 범죄예방 안전체계를 생활동선 기반으로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인규 부위원장은 최근 광명과 남양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유괴미수 사건을 거론하면서 “유괴와 같은 범죄는 반복적 접근과 관찰 후 범행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사전 대응체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는 학교전담 경찰관 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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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토스 행운퀴즈 "블랙ABC데이" 문제+정답 공개!
토스 행운퀴즈 11월 17일 새로운 문제가 공개됐다.월요일인 11월 17일 오전 5시경 진행되고 있는 토스 행운퀴즈 '블랙ABC데이'관련 문제는 "11월14일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