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독립운동 성지인 사적 서울 탑골공원의 역사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탑골공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서가 낭독되며 전국적인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시민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다.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는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덮고 있는 유리보호각 개선이다.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조선 세조 13년에 축조된 조선시대 대표적인 불교 석조건축물이다. 뛰어난 조형미와
이천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이 8월 2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쌀 부문 대상을 6회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설문에 879,508명이 참여한 소비자 투표에서 임금님표이천쌀 12.01점, 철원오대쌀 4.64점, 대왕님표여주쌀 3.36점으로 임금님표이천쌀이 쌀부문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었다.‘임금님표이천쌀’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로, 천혜의 자연
금천구는 관내 시흥대로에 명예도로명 ‘정조대왕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시흥대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1795년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이하여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진행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 중 사용한 길이다. 정조가 ‘시흥’이라는 지명을 하사하고 도로를 정비하여 초석을 마련한 유서 깊은 도로이다. 정조는 이 길을 통해 백성과 소통하고 지역 경제를 살핀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구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 ‘정조대왕로’라는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명예도로명 부여 구간은 시흥대로인 석수역
성균관유도회 울산시본부는 18일 울산향교 유림회관에서 울산유림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원로 유림과 각 문중 대표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이날 특강은 엄형섭 울산문헌연구소 소장이 맡아 울산유림의 발자취를 상세히 설명했다. 엄 소장은 조선시대 종묘사직을 지탱한 유교 전통에서부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울산유림의 활약, 그리고 6·25전쟁 직후 혼란 속에서도 전국 최초로 창립된 울산유도회의 역사까지 폭넓게 짚었다. 특히 1919년 남창 3·1운동을 주도한 율동 이재락 선생,
부산시 영도구는 오는 10월 18일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일원에서 제4회 영도 조내기고구마동산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영도는 우리나라 최초로 고구마가 재배된 조내기 고구마 시배지로, 조선시대 영조 39년 시작된 고구마 재배는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어 백성들의 굶주림을 덜어주는 중요한 식량 자원이 되었다. 이번 사생대회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조내기 고구마를 통해 영도의 정체성과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대회에 앞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하는 조내기 고
제주시 오라동민속보존회는 오는 26~28일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열리는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오라동민속보존회는 지난해 열린 제63회 탐라문화제 민속예술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오라동 방애왓당 해원굿’으로 조선시대 관 주도로 하르방 당의 훼철된 아픔을 위로하고 용서를 구하며 제주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담아내고 있다.이 작품은 파괴된 당과 당신에 대한 사죄와 후손들의 반성, 지속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단순한
조선시대 제주를 기록한 보물 ‘탐라순력도’를 현대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새로운 문화체험이 펼쳐진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 관아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펠롱펠롱 빛 모드락’을 개최한다.개막일인 26일에는 미디어 아트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관람객이 역사적 공간 속에서 빛과 국가유산이 어우러지는 첫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개막식이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2025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와 연계해 시즌 4 테마인 탐라순력도를 활용했다. 관덕정 일
조선시대 제주를 기록한 보물 ‘탐라순력도’를 현대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새로운 문화체험이 펼쳐진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 관아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펠롱펠롱 빛 모드락’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개막일인 26일에는 미디어 아트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관람객이 역사적 공간 속에서 빛과 국가유산이 어우러지는 첫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개막식이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2025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와 연계해 시즌 4 테마인 탐라순력도를 활용
KGC인삼공사가 조선시대 왕실 기록에 등장하는 원료와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강차 신제품을 선보였다.KGC인삼공사는 정관장 궁정비차 시리즈로 진생기율과 진생온율, 진생영지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진생기율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진피와 대추, 생강을 더하고 감귤 향을 입혀 맛과 향을 강화했다. 진생온율은 정조의 건강을 돌보던 전통 원료인 천궁과 작약, 당귀, 숙지황에 약쑥과 익모초, 홍삼농축액을 넣어 활력 증진을 돕는다.진생영지는 영조가 즐겨 마셨다고 전해지는 인삼과 영지버섯에 상황버섯추출물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창작위촉곡 시리즈 Ⅲ 이라는 부제로, 우리 민족이 지켜온 정신적·예술적 전통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첫 곡은 이준호 편곡의 종묘제례악 보태평지곡 중 ‘희문’과 ‘역성’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임금과 왕족의 위패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되던 음악으로, 보태평은 열한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첫 곡인 ‘희문’과 마지막 곡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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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대청소 실시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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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숙 경북도의원, '공공건설 부실 방지 제도' 강화 추진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은 제35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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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발의안 본회의 통과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이번 조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 책무 ▲예산 범위 내 경사로 설치 및 설치비용 지원 ▲신청·정산 절차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홍보 등이 포함됐다.정혜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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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본격 개선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목표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먼저 내년부터 조리종사자를 204명 증원해 학교급식 현장의 근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노조와 협의를 시작해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안을 논의해 왔고 지난 1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최종안에 합의했다.주요 내용은 조리종사자 1명당 급식을 담당해야 할 인원수 구간을 ▲초등 과대학교는 170→ 140~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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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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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각 다스리기 III: 혼자 놀기
시간 때우는 삶은 지루하다. 등산도 한두 해면 지루해지고 나이가 들어 산에 오른다는 건 커다란 모험이다. 골프? 비용도 많이 들고 거리도 줄고 같이 갈 친구 구하기도 쉽지 않다. 산책? 하루 종일 할 수도 없다. 책 읽기? 안 읽어본 사람은 취미 붙이기 쉽지 않고 읽은 사람들은 지겨워서 못 읽는다. 술? 매일 마실 수 없다. 다음날 오지게 힘들다. 티브이, 유튜브 시청? 폐인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만만한 게 집에 있는 할머니들인데 할머니들은 놀아달라는 남편을 유령 취급한다. 평생을 주말부부로 살다가 퇴직해서 집에 좀 오래 있으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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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법인 적자 역대 최다…깊어지는 기업 생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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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대구·경북 지역 법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법인 10곳 중 4곳 이상, 경북에서는 3곳 이상이 적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수준을 나타냈다.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법인세를 신고한 곳은 3만1577곳으로 전년(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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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명칭 변경'… 국회법 개정안, 與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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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8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 변경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강제 종료한 뒤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재석 180명 전원이 찬성했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개정안은 26일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후속 입법으로, 상임위 명칭을 정부조직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기획재정위원회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로, 환경노동위원회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로, 여성가족위원회는 ‘성평등가족위원회’로 각각 바뀐다.정부조직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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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첫 동시집 '하지 못한 말' 출간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의 첫 동시집인 "하지 못한 말" 출간을 축하하는 북토크가 지난 27일, 춘천에서 열려 성황리에 끝났다. ‘동시와 함께하는 강삼영의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북토크에서는 저자 사인회와 함께 작가와의 대담이 마련되었다.강삼영 대표는 2021년에 "모든 아이는 특별합니다", "교육, 거기서 멈추면 안되니까"라는 수필집을 발간한 적은 있으나, 시집 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에 첫 출간된 동시집 '하지 못한 말'은 교사 재직 시절 아이들과 함께 써온 동시 중 64편을 모아 놓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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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국회 국정감사 체계도 전면 수정
정부조직법과 국회법 개정이 잇따라 이뤄지며 에너지 정책의 주무부처와 국회의 감사 체계가 동시에 개편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통상부로 축소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설되며 에너지 정책의 행정·입법 감시 구조도 전면 재편된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개정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개편되고 그동안 산업부 소관이었던 에너지 정책 기능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됐다.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명칭이 변경돼 신설되고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심 부처로 역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