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는 27일·28일 진행되는 ‘박용래 시인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인의 문학적 발자취를 따라가는 탐방이다.대전문학관 특별전 ‘눈물의 시인 박용래’ 관람을 시작으로 오룡역 특별전 오요요 강아지풀, 오류동 청시사, 보문산 사정공원 저녁눈 시비를 거쳐 대전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박용래 시인의 작품을 낭독·체험하며, 박용래 시인이 시로 담아낸 일상의 풍경과 정서를 직접 느낄 수
사천시는 지난 6일 시청 노을광장에서 열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 기원 2025 사천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걷기대회는 사천시체육회 주최·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함께 걷으며 건강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준비운동, 기념 퍼포먼스로 시작해 사천시민과 주요 내빈이 함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동가리의열거리’가 올가을 ‘2025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축제’를 통해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의열의 시간, 밀양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월 12일, 19일, 26일,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동가리 의열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축제 기간 동안 동가리 거리는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물들며, 의열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특히 1•2주차에는 총상금 230만 원 규모의 ‘의열단
제주시가 운영하는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숲속에 자립잡고 있어 마치 숲속의 요정들이 사는 곳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푸르름 가득한 에코촌 돌담길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숲속의 요정이 나타날 것 같은 몽환적인 황홀경이다.제주시 조천읍 북흘로 376-9에 위치한 에코촌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면서 9월 16일 환경교육재단 국제본부로부터 ‘그린키’인증을 획득했다.이는 국내 유스호스텔 가운데 최초 사례로 제주시의 지속가능 경영과 친환경 실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린키’는 환경교육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37회 아라가야 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37회 아라가야 문화제 최종준비상황 보고회’가 지난 9일 오후 3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아라가야 문화제위원회 위원, 관련 기관·단체장,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축제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행사계획 및 일정,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축제 개최 의의와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2025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의 세 번째 전시인 한국화 작가 김경현 초대전 ‘그 길을 걷다’가 2일부터 13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개최된다.김경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년의 기억을 따라가는 여정을 통해 삶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며, 한지를 태우고 덧붙이는 반복적 과정으로 감정의 흔적과 시간을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종이를 불에 태워 남긴 자국과 질감은 비움과 채움, 소멸과 생성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김경현 작가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조형미술학과 박사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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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도에서의 둘째 날, 우리는 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과거의 전쟁과 현재의 평화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첫날 마주했던 긴장감 넘치는 역사 유적지들과는 달리, 둘째 날의 여정은 전쟁의 기억을 품고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금문도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었다.우리의 발걸음은 태무산 무망재거 비석으로 향했다.'모든 것을 잃어도 마음만은 잃지 말자'라는 뜻의 이 비석은 과거 국민당이 중국 본토 수복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세운 것이다.비석 아래에는 거대한 암벽을 깎아 만든 동굴들이 있는데, 이는 전쟁 중 군인들이
예술은 오랫동안 ‘찾아가는 것’이었다. 미술관, 공연장, 극장은 예술을 만나는 대표적인 장소였고, 우리는 표를 예매하고 시간을 맞추어 정해진 공간에 들어가야 했다. 예술이 콧대 높은 특권을 누려온 것도 사실이다. 울산에서 예술을 즐기는 것 역시 특정한 시간과 장소를 전제로 했다. 그러나 요즘 울산의 풍경은 다르다. 예술이 스스로 길을 나서 시민을 찾아오고 있다. 일상의 공간에서, 혹은 거리를 걷다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무대와 장이 늘어난 것이다.올해 하반기로 접어든 시점에서 참여자, 스태프, 관객으로 함께했던 현장을 돌아보면 유독
최근 나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맹사성 기념관을 다ㅂ녀왔다. 이름만 들어도 청렴과 지혜가 떠오르는 인물, 조선 초기의 명재상 맹사성 선생을 기리는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울림을 주는 장소였다.맹사성은 조선 세종대의 대표적인 재상이자, 지극히 청렴하고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펼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임금을 보필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옳은 말만을 해 세종의 깊은 신뢰를 얻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그가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랐어도 항
제주도를 걷다 보면 클린하우스라는 독특한 쓰레기 배출장이 눈에 띈다. 지정된 시간, 정해진 장소, 정리된 분류표. 하우스 안에는 가연성, 불연성, 음식물 쓰레기 등이 깔끔하게 분리돼 있다. 도시의 청결은 작은 습관과 철저한 규칙에서 시작된다.행정도 마찬가지다. 공직 윤리 역시 생활 속 쓰레기 분류처럼 잘못된 행위와 유혹을 제때 분리배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패와 불신이라는 악취가 스며든다.불친절, 무성의 – 즉시 태워 없앨 가연성 쓰레기다. 불친절은 시민 마음에 작은 불씨를 남긴다. 한번 붙은 불은 금세 번져 행정 전반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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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이스,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변화·혁신 주도로 지속 가능 성장”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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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노화연구원, 추석맞이 팝업스토어 개최
경남항노화연구원은 오는 25일~26일 양일간, 도청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서 ‘2025년 하반기 항노화 오프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남도 내 항노화 관련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로, 화장품·식품·건강기능식품 등 30여 종의 항노화 제품을 시중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하늘호수 ▲지리산별마루 ▲두호리에스제이 ▲함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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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실적ㆍ주가 두마리 토끼 잡나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가디스오더’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이 회사 주가가 신작을 앞세워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내일 ‘가디스오더’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 작품은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하고, 이 회사가 서비스를 맡은 액션 RPG다.시장에선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모처럼의 신작을 통해 회사 주가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하고 있다. 6월 이후 이 회사 주가가 장기 침체 상황이기 때문이다.지난 6월 25일 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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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대청소 실시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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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12회 백운제 별밤 페스티벌 개최
광양시 봉강면은 오는 9월 27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봉강면 백운제 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제12회 백운제 별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봉강면 청년회가 주관하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가을 정취와 별빛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무대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광양시립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신영, 초연, 진철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행사장 곳곳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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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소리 울리며 열려… 장애·비장애 하나 된 민속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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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울산 북구아이코리아가 준비한 ‘장애·비장애 우리는 하나 – 민속한마당’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26일 북구에서 징소리의 힘찬 울림과 함께 서막을 알리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250명과 지도교사 및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했다. 아이들은 함께 뛰고 웃으며 놀이 속에 담긴 협동심과 전통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민속한마당을 격려하기 위해 박재완·이선경 북구의원, 백운찬 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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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지역 노인복지관, 제2회 연합 당구대회 개최
울산광역시 동구지역 3개 노인복지관이 26일 제29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제2회 울산 동구지역 노인복지관 연합 당구대회’를 열었다.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각 기관 내부 대회를 거쳐 선발된 대표 어르신 16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경기마다 접전을 벌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우승은 허용만 어르신, 준우승은 박희찬 어르신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이상문, 김봉환 어르신에게 돌아갔다.대회를 주관한 방어진노인복지관 지정수 관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동구 지역 노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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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울산지부, 제5기 여성평화교육 수료식 개최… 15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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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 울산지부가 22일 ‘25-3-5기 여성평화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생은 강사 과정 10명과 일반 과정 5명으로 총 15명이 수료를 했다.이 여성평화교육은 지역 여성들이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으로, 수료생들은 5주간의 교육을 마친 후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이번 기수는 지난 4기 강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정미 평화강사가 처음으로 강의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박정미 강사는 “4기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5기 강의를 맡아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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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전통 ‘달항아리 바람떡’ 만들기 체험
울산광역시동구노인복지관은 26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노케어 은빛어울림봉사단 참여 어르신 94명을 대상으로 ‘달항아리 바람떡 만들기’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2부제로 운영돼 어르신들이 직접 떡을 만들고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세대 간 공감을 형성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추석을 앞두고 직접 떡을 빚어 먹으니 옛 추억이 떠오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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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유림관리소, 추석 연휴 전 산불예방 계도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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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산불예방을 위해 연휴 전까지 집중적인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연휴 동안 성묘객과 등산객 등 산림 방문객 증가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점을 고려하여 마련되었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와 산불 취약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특히, 산불 발생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 행위와 부주의한 불씨 취급에 대해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