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천년고찰 고운사가 25일 화마에 휩싸이며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운사는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었으나 거센 불길 앞에 끝내 무너지며 그 찬란했던 모습을 잃고 말았다.고운사가 불길에 휩싸인 순간에도 이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사투를 벌인 경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종혁 대원을 포함한 11명의 소방관이 있었다.강한 바람에 불길은 빠르게 번졌고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들은 사찰의 문화재를 보호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사찰의 한 가운데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며 불
이번 산불로 안동에서는 50대와 70대 여성 등 2명이 화마에 생명을 잃었으며 노부부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사망자는 4명으로 늘게 된다.이로써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안동 4명 외에도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8명 등 20명의 주민 피해가 발생했으며 추락해 사망한 헬기 조종사까지 합치면 전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산불 피해자들은 대부분 고령의 주민들이었으며 이들은 황급히 대피하다 차 안이나 자기 집 마당, 도로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2일 발생 닷새째 확산 중인 의성 산불은 26일에도 강풍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촬영지인 만휴정은 이번 화마를 비켜간 것으로 전해졌다.의성산불이 안동으로 번지면서 화마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 안동시 길안면 묵계서원과 만휴정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의성 산불의 확산으로 문화재인 만휴정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안동시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이 만휴정으로 출동, 살수 작업에 나섰다.하지만 만휴정 인근 주차장까지 화마가 덮치고 연기가 심해 현장에 출동한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돼 모두 철수했다.전날 오후 만휴정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만휴정이 다 탔
"항상 배려하는 삶을 사셨는데... 사찰을 지키다 돌아가신것 같습니다"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지난 25일 영양군 석보면 법성사까지 덮치면서 주지 선정스님이 불길 속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산불은 손쓸 새도 없이 석보면 지역을 삼켰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불에 타 무너진 법성사 대웅전 옆 건물에서 주지 선정스님이 소사 상태로 전날 발견됐다,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불씨가 산을 타고 넘어와 손쓸 새도 없이 동네 전체가 불바다가 되며 사찰 또한 화마에 휩싸였다. 산속에 위
천년의 세월을 견뎌온 고운사가 갑작스러운 화마에 무너졌다.산림당국은 25일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발생한 산불로 인해 완전히 소실됐다고 밝혔다.신라 신문왕 1년인 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 북부 특히 의성의 대형 산불 발생로 천년고찰 고운사까지 화마에 휩싸였다. 금번 경북 북구 대형 산불로 인해 여러 가지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께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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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덮친 산불, 수산피해 복구위해 해양수산 총력 대응중!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에 실려 하룻밤 사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영덕의 어촌마을을 덮쳐 발생한 어업인과 수산 분야 피해를 관내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단체와 함께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산불로 입은 해양수산 분야 피해는 현재까지 어선 16척, 양식장 6개소(양식어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