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인사에 대한 로비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특검은 소환 불응으로 간주하고 강제수사를 검토 중이었지만, 한 총재 측이 17일 또는 18일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새롭게 밝히며 국면 변화가 예상된다.한 총재 측은 14일 “심장 시술 이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출석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오는 17일이나 18일, 특검이 지정하는 시간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특검은 “내일 예
김건희 특별검사팀 8일 소환 통보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힌 한학자 통일교 총재 측에 오는 11일 소환을 다시 통보했다.김형근 특별검사보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한 총재로부터 오는 8일 출석 요청에 대한 불출석 사유서가 오늘 오전 제출됐다"며 "특검은 다음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금일 우편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당초 한 총재 측에 오는 8일 특검에 출석하라는 1차 요구서를 보냈다.이후 한 총재는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4
김건희 여사가 오는 20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4차 소환 조사에 불응하기로 했다.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자필 사유서를 작성해 서울남부구치소를 통해 특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검은 “김 여사 측이 내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21일로 소환 일정을 재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2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김 여사는 지난 6일 첫 소환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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