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한국해양안전협회 회원들과 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중에 포항시 청하면 횟집 앞 해변에서 작은 벽돌싸이즈의 녹차봉지가 보이더라고요. 상식적으로도 녹차라고 하면 내용물이 그린색깔로 비쳐야 하는데 압축포장된 흰색 물질이 보여서 순간 ‘신종마약’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즉시 해경에 신고하게 됐습니다.” 지난 9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신종마약 ‘케타민’ 20kg이 발견된 이후 제주해안가에서만 총 9회 마약이 발견된 가운데, 최근 경북 포항해변가 일대에서도 마약 봉지가 잇따라 발견되자 포항해양경찰서,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