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 번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과 나눔누리숲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디지털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처음 선보인 ‘사운드스케이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콘퍼런스장에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변화의 10년, 돌아보고 내다보고, 다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총 16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기후변화, 푸드테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외식산업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향후 10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1일 차 ‘식품’ 분야에서는 박현영 생활변화관측
지난 10월 29일, 광진구 문화예술계에 희망찬 '동행'의 깃발이 올랐다. 광진문화재단이 지역 예술 및 교육대학들과 손을 맞잡고 광진구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를 넘어, '지역사회가 곧 예술의 실험실이자 교육의 무대'가 된다는 획기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 광진문화재단은 광진구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충남도는 23일 도 문예회관에서 ‘제10회 충남지역 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19개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빛나는 노년, 10년의 초록빛을 품다’를 주제로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복지증진에 기여한 어르신과 우수 선배시민자원봉사단에 대한 유공자 표창에 이어 인사말과 축사, 초록의 삶을 살아가는
권역모자의료센터인 강원대학교병원의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 방글라데시 보건복지부 및 보건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9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방문단은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공무원 연수사업에 온 참가자들로서, 강원대병원에서 분만 취약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발한 IT 기반 임신부 등록 시스템인 ’CARE-BORN’과 고위험 임신부 평가 시스템인 ‘HWANGS’ 에 대해서 교육 받고, 실제 시연에 참가하였다.사업단 담당자들은 개소 이래 10년의 경험을 이야기 하
자신이 다니는 학교 안팎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한 고교생에게 중형이 구형됐다.28일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A군의 살인미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장기 8년에 단기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10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3년의 보호관찰 명령도 청구했다.A군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A군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전환되며 여러 가지 심적 고통이 쌓였고 이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해 범행에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 개소 10주년을 맞아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임산부와 함께한 10년의 동행’을 주제로 한 10주년 기념주간 행사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강원특별자치도 내 분만취약지 해소와 임산부·신생아의 생명을 지켜온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국형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2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대병원
4주전
- 우리미술관 10년에 부쳐 내가 처음 이 공간을 만났던 건 2020년이다. 2016년 9월에 인천대에 부임하면서 인천에 살기 시작했으니 꽤 시간이 지난 뒤였다. 아마 내 마음속에도 작은미술관이 작은미술관이지 뭐, 크게 기대할 게 있겠나 하는 선입견이 있었던 거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전시작품 이미지를 보고, 어? 하며 마음먹고 찾아갔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그건 미술관 앞마당부터였다.자갈들이 시멘트 바닥의 면적을 나누고 있다. 얼핏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자갈로 나눠진 바닥면적이 이전에 이곳에 있었던 작고 작았던
2025년 11월 6일 저녁 7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 특별한 울림이 퍼졌다. '열 번째 무대, 변치 않는 우리'라는 제목으로 열린 연세음대동문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합창 공연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동문들의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무대가 어우러진 축제였다. 오래전 함께한 음악 여정을 돌아보며 다시 성숙한 중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이들의 무대는, 깊은 울림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장이었다.음악을 춤추게 하는 지휘자의 마법지휘봉을 든 박신화 지휘자는 단순히 박자를 지휘하는 것이
도민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 지 정확히 10년이 된 10일 메시지를 내고 결론이 원만하게 나오지 않을 경우 도민들이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회협약위는 “제주의 미래 발전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삶의 터전과 환경을 지키려는 절박한 마음이 서로 교차하며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긴 시간 갈등이 이어지는 지금의 상황은 중앙정부와 제주도,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가진 도민 모두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SK하닉, 삼성전자 시총 70%까지 따라잡았다… 불붙은 '고지 선점' 경쟁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추미애 “제주4·3 낙인 프레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세계기록유산 의미 짚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보건교사회, 당뇨병 학생 장학금 지원…“교육·의료·지역사회 협력 강화”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앞두고 당뇨병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국립대 물리전공 교수 10명, 발전기금 2000만 원 기부
경상국립대학교 수학물리학부 물리전공 교수 10명이 12일 대학 발전기금 2000만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발전기금 기부에 참여한 물리전공 교수는 이종진·이상훈·정완상·정미윤·조용석·남영우·홍영기·조재윤· 정성원·공재민 교수 등 10명이다.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
Generic placeholder image
CJ제일제당 ‘습김치’, ‘2025 굿디자인 어워드’ 산업부 장관상 수상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시각·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안, 자은 구영지구-안좌 사치지구 경계점표지 설치
신안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중 자은 구영지구와 안좌 사치지구 총 1,202필지, 926천㎡에 대하여 경계점표지 설치를 11월 14일까지 완료했다.이를 통하여 토지소유자와 마을의 주민들에게 새롭게 설정된 경계에 대하여 경계점 표지를 설치함으로써 경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오랜 토지 분쟁을 조정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지적재조사사업은 국민의 소유권을 보호하고, 국토의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이용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가 가능해지며,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주 북구,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 협의회 정례회의
광주광역시 북구·광산구·전남 담양·장성군 4개 지자체가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1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0분 전남 장성군에서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제9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인접한 4개 지자체 간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구성된 기구로 정례회를 매년 1회 순환 개최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 박병규 광산구
Generic placeholder image
5·16도로의 명(明)과 암(暗)
제주 개발의 서곡을 알리는 역사로 ‘일주도로’와 ‘5·16도로’를 빼놓을 수 없다.제주 해안선을 따라 개설된 일주도로가 도 전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들었다면 한라산 동쪽을 가로질러 산남·북을 연결하는 5·16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1시간대로 단축시킴으로써 대동맥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5·16도로는 원래 제주시 관덕정에서 현 서귀포시청까지 이르는 43㎞ 구간 도로를 말한다. 이 도로는 1932년 한라산 동쪽 750m의 능선을 넘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임도로 개설됐다. 그 후 1943년 지방도에 이어 1963년 2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담양, 위기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내 위기·취약 청소년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생활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총 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제공해 생활 안정과 학업 지속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지원 대상은 청소년 안전망 사례 회의를 통해 선정되며, 개별 상황에 맞춘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후 사후 모니터링과 성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시의회 제9대 제297회 제3차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용인특례시가 수원지법 1심 패소 직후 주건설사인 A사에 정산금 약 57억4천만 원에 지연이자까지 합쳐 총 약 84억 원을 지급하고, 항소 절차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화해권고에 대한 이의신청조차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동일 사안에 참여한 다른 건설사는 여전히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조치는 절차적 정당성과 형평성에 대한 중대한 의혹을 낳고 있다.용인특례시는 성복지구기반시설 정산금과 관련된 소송에서 지난해 수원지방법원 1심 판결 직후, 통상적인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A건설사에 대규모 정산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