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부산소방본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투입 등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불은 현장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10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파악되는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부산 기장군은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가운데, 해당 건물의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20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리조트의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심지어 관할 소방서는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고 완공 검사를 승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는 지난해 12월 16일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마쳤고, 3일 뒤인 12월 19일 건축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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