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12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인근 도로 한복판을 위태롭게 걷던 치매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해 가족에게 안전히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A씨는 2023년 치매 판정을 받은 어르신으로, 사건 당일 부인 B씨가 잠시 집안일을 하는 사이 홀로 집 밖으로 나섰다. A씨는 자택에서 약 10㎞ 떨어진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로 인근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오후 3시 20분경 인근 주민이 “길 한복판을 어르신이 위험하게 걷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