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급격히 가까워지면서 한반도 안보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격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한다. 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이번 푸틴의 방북이 주목되는 것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과거 북한과 소련의 동맹조약 수준에 근접하는 새 조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일단은 북한과 러시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대통령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이뤄질 군사 협력 수준을 주시하며 러시아에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17일 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가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을 하는 수준의 조약을 맺을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대응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협력 관계를 격상하자, 미국 내에서 한국의 핵무장 불가피론이나 필요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면 핵무기를 재배치하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처럼 한국과 핵무기를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 실무를 담당했던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21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관계 복원이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동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탈북민 단체가 북한에 대북전단 30만장과 드라마 겨울연가, 가수 나훈아와 임영웅 등의 노래 및 동영상이 담긴 USB를 1달러 지폐 3000장과 함께 북한에 살포했다.이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조약을 비판하기 위한 행위로 판단된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북한에 대형 풍선 20개를 보냈다고 21일 밝혔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수천개의 오물 쓰레기를 무차별 살포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도 사죄는커녕 러시아 독재자·침략자인 푸틴을 끌어들였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직접 "푸틴 대통령의 북한과 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기 때문. 크렘린궁 측 역시 관련 내용을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한 이후 외부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러시아가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할 우려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26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은 동북아시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조약은 불가침 안보 원칙에 따라 역내 세력 균형을 유지하고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한반도 전쟁 재발 위험을 줄인다"라며 "새로운 유라시아 안보 체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자체 핵무장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북한과 러시아가 조약을 체결해 안보 이슈가 불거진 데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 일부 인사들이 한국...
북한과 러시아가 무력침공을 받으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키로 합의하는 등 사실상의 군사동맹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20일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규탄한...
북한과 러시아가 유사시 자동 개입을 명시한 조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어느 일방이 제3국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놓일 경우 지체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휴전 조건을 언급하며 2년 이상 경과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으로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을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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