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식 시조시인이 첫 동시조집 ‘고래 그림 그리기’를 출간했다. 이 동시조집은 박 시인이 우리나라 전통 시조를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그림은 박 시인의 손자 박준서 군과 손녀 박소현 양이 그려 작품의 따뜻함을 더한다. 박 시인은 “이 땅의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시조가 생활화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람으로 이 동시조집을 묶었다”고 전했다. 책은 총 4부로 나눠 50편의 시를 담고 있으며, 박 시조인의 동시조는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전통적인 정서와 가치관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