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1400여년간 이어진 국가 제례인 경남 양산시 가야진용신제가 국가무형유산 승격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실패했다. 올해 상반기 ‘재심의를 위한 보류’ 판정을 받으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11월 국가유산청의 재심의에서 투표 결과 동수가 나오며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가야진용신제의 국가승격은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실패됐다. 18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 전통지식분과는 최근 합천 해인사에서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유산 승격 여부를 재심의했다. 양산시는 앞선 ‘보류’ 판정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