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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월의 디카시]개화

언젠가는 피우리라그날은 꼭 오리라더 단단히 감싸며품게 되는 시린 날의 촉***** 목련의 봉오리다.

겨울에 보면 더 특별한 모습 중에 하나다.

그 안에 품고 있을 것을 알고 있기에, 그가 피워 낼 그 화려함을 알고 있기에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그 봉오리에서 ‘개화’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開花는 풀이나 나무의 꽃이 핀다는 뜻이고 改化는 나쁜 것을 고쳐 착한 것을 좇는다는 뜻이 있다.

특별히 어떤 한자를 지정하여 쓰지 않은 까닭은 두 가지의 뜻을 모두 담고 싶기 때문이다.

어서 빨리 시린 날이 가길 품고 소원한다.

저 봉오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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