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한국교총 회장이 11년전 제자에게 보낸 편지 사본이 추가로 공개돼 파문이 더 커지고 있다.가 입수한 12장 분량의 편지 사본은 손글씨와 컴퓨터 자판 글씨가 섞여 있는 것으로 10여년 전 작성된 것이지만 보관 상태는 양호했다.이 중 한 편지에는 “타자로만 보내니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손으로 쓴다”면서 “아침에 잠시 만났지만 그리움이 너무 크다”고 운을 뗐다.이어 “창밖엔 비바람이 거센데 이렇게 궂은날은 보면 000 주차창에서의 시간을 떠울리게 된다”며 “차에 떨어지는 빗소리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의실에서 전국 임원단회의를 열고 공동대표 3인 체제를 구축했다.상임대표는 이영일 현 정책연대 상임대표가 유임됐고 신임 공동대표에는 김진곤 현 한국YMCA전국연맹 청소년운동국장과 유형우 현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서울본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사무총장에는 서승호 세한대학교 교수가 다시 맡았다.이영일 상임대표는 서울흥사단 사무처장, 서울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무국장, 범청소년계 17대 대선공약 청소년분야 과제개발위
“모든 선배 교사들이 퇴근해야 집에 갈수 있는 ‘꼴찌퇴근’을 강요 받았다.” “딸이 폐렴에 걸려 119에 실려가도 조퇴할수 없었다.” “동물에게도 해서는 안되는 길들이기를 당했다.” “노예처럼 부리지 말아달라.”대구지역 한 국립대 부설초등학교에 근무하는 A 교사가 쓴 글이 동료교사의 손을 거쳐 지난 주말 유명 교사 커뮤니티에 올라왔다.A 교사가 지난 2월부터 이 학교에서 4개월 동안 겪은 각종 갑질과 폭언, 감시 등을 적나라하게 담겨있어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학교는 대구 지역에 위치한 국
우리나라 교사 10명 중 9명은 정서위기 학생으로부터 수업 방해를 경험했으며 학교내 교육적 조치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0명 중 8명을 정서위기 학생에게 교권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학생 보호자에 의한 교권침해 또는 악성민원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절반에 달했다.교사노조연맹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심리·정서·행동 위기학생에 대한 학교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에는 초중고 교사 1,992명이 3년 이내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답했다. 심리·정서·행동 위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직급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재단 내부의 소통채널을 강화하고 직급별·직무별 추진방향과 발전방향, 과제에 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전략경영팀 담당자는 ‘하나 되는 군포시청소년재단’을 슬로건으로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재단 운영과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였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급여체계 개선과 직원 복지향상 등을 건의했고, 재단 내 소통
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박동식 사천시장이 조규일 진주시장의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 통합 주장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 박 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 시장은 23일 입장문에서 "진주시장이 제안한 행정통합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
부산 영도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6월 24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가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행사는 6.25참전용사·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표창, 회고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영도구청장 표창에는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지부 영도구지회 윤종문·차진채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 영도구지회 왕선화 영도구의장 표창에는 ▲영도구 재향군인회 이성보·안순옥씨가 수상했다.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는 24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기념행사에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올해로 31년째인 '2024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25개 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가보훈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행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개최했다.아이에스동서는 2022년부터 매년 노후주택보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마지막 양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단을 내렸다.제주도의회 행정시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8일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폐회중 제3차 회의를 열고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와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장 등 양 행정시장에 대해 ‘적격’ 취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행정시장 공모 절차 공정성 훼손에 대한 우려와 오피스텔 임대사업자 및 공인중개사 취득 등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에 앞서 지난 27일 김 후보자에
김성중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8일 제37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취임했다.김 신임 행정1부지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김 부지사는 제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김 부지사는 행정자치부 장관실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면서 지방 행정의 경험까지 두루 쌓는 등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김 부지사는 이날 별도 취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