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지난달 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며 이례적으로 부동산 관련한 보도자료를 하나 냈다.시가 작성한 '2024년 5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4월 –0.05%에서 5월엔 0.07%로 상승 전환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서구와 연수구, 중구 등 신도시가 위치한 도시들은 올해 들어 계속 매매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고 여기에 부평구, 계양구, 동구 등 원도심에서도 가격이 오르며 전반적인 상
“20층 아파트들이 서울 하늘을 가리는 바람에 길을 가다 먼 산 한번 바라보기가 쉽지 않습니다.”1999년 5월19일 KBS 뉴스 9 앵커가 지적하던 20층 고층 아파트들은 25년 세월 동안 30층, 40층, 50층까지 키가 자랐다.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2013년, 고층으로 분류되는 30층 이상 건축물이 215동에 불과하던 인천은 10년 만에 642동으로 199% 급증한다. 당시만 해도 30층 이상이 부산, 서울, 경기 다음으로 많았던 인천이다. 이젠 부산과 서울을 제치고 경기에 이어
지난 2019년 6월까지만 하더라도 매매가 3억원 초반이던 79㎡짜리 계양구 작전역 한 아파트는 2년 뒤인 2021년 7월, 5억600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는다. 워낙 부동산 시장이 활황기였고 때마침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D·E 노선이 작전역을 지날 수 있다는 논의들이 계속되면서 주변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자극했다. 현재는 4억원대 초중반까지 가격이 빠진 모습이다.부평역 남부역에 4년 전 들어선 A 아파트에서도 82㎡가 2021년 6월 5억5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진 뒤로 거래가 뜸하
재건축은 통상 건물이 지어진 지 30년 이상일 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 거기다 안전진단 D등급 이하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기준도 있어 재건축 조건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은 잘 관리할 경우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도 거뜬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살펴보면 인천지역 첫 30층 이상 고층 건물은 2007년 8월 사용 승인된 남동구 A와 B 아파트 단지로 확인된다. 앞으로 13년 후인 2037년엔 준공 30년을 맞이하게 된다. 물론 안전진단 부분은 그때 가서 따질 일이지만
인천 인구는 줄고 있고, 연령대만 계속 상승하고 있다. 매달 빼놓지 않고 인구가 불어나 올해 초 '300만 인천'으로 거듭난 도시에서 언뜻 말이 안 되는 얘기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 있다.국제도시를 품고 신도시 지역으로 급부상한 서구와 연수구, 중구 정도를 빼면 대부분 지자체에선 주민등록인구가 연일 하락세다. 워낙 서구나 중구 등에 서울, 경기 인구가 몰려들면서 인천 전반적 수치를 끌어올렸을 뿐이다.신도시 조성으로 몸집을 키워 '벌크업'엔 성공했어도 몸 안에선
수십년 세월로 낡아진 고만고만한 건물들 사이에 번쩍 솟은 번듯한 시멘트 덩이.요즘 인천 원도심에서 재개발을 거쳐 세워진 아파트들은 대개 이런 모습이다.부자와 모녀의 정이 쌓인 동네 목욕탕, 꼬마들이 과자 몇 개 사면 덤으로 사탕 얹어주던 동네 슈퍼, 동네 백반집 일꾼들의 흥청거림과 상관없이 건설사들은 일대를 싹 다 밀고 자기들 취향대로 아파트 뚝딱 지어 판다.길 건너 빌라와 4~5배 차이 나는 몸값에도 '신축' 프리미엄 보고 몰려든 이주민들은 빛바랜 주변 동네와 어울리지 못해 단지는 섬처럼 홀로 선다.최근 부동산 급등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신證, 창립 62주년 기념식 개최
대신증권이 창립 62주년을 맞이했다. 대신증권은 20일,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343에 위치한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대신증권 임직원들은 그룹 비즈니스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시장 변화
Generic placeholder image
APEC 물먹은 제주는 ‘홀대론’...인천은 ‘수용 못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APEC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범도민추진위원회와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간접적으로 항의 표시를 했다는 후문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유 시장은 이날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동면 고천2리 “내내내 실천운동” 실시
12시간전
안동시 임동면 고천2리는 6월 19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내내내 실천운동”을 실시했다.임동면 고천2리 마을회관 앞에 모인 26명의 주민은 마을 곳곳을 청소하며 만나는 주민에게 “내내내 실천운동”을 홍보하고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등 “내내내 실천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산시, 제2회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경산시는 19일 경산시 예비군훈련장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회 경산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웅, 원희룡 출마에 "어떤 분하고 술 드셨을 것…확답 받고 나왔다"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어떤 분하고 술을 드셨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전 의원은 2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도봉, “작업자 안전, 구청장이 직접 살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8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구 관할 작업장 4곳을 찾았다.관련 부서 직원, 종사자 대표와 함께 나선 이번 점검은 구청장이 직접 작업 현장 등을 확인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점검은 빗물펌프장, 대형폐기물 파쇄장, 음식물 자원화센터, 재활용선별장 순으로 실시됐으며, 작업장 내 유해·위험시설을 중점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특히, 인명사고를 대비해 ▲추락 위험시설물 ▲굴착기 안전점검 등 작업자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을 집중 점검‧확인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천교육, 학교운영위원 역량강화 연수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25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학교운영위원회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연수를 경북 포항 일원에서 실시했다.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퇴역한 포항함을 견학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각급 학교 현장의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학교운영위원 간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학교운영위원회 김정훈 지역협의회장은 “이번 연수로 학교운영위원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학교운영위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순희 구청장, ‘강북 나눔플러스 행복 자원봉사의 날’ 참석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20일 삼양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강북 나눔플러스 행복 자원봉사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지역 주민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강북구 자원봉사단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장구, 난타,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 네일아트 봉사, 마사지 봉사도 운영됐다. 이날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늘 강북구 자원봉사단연합회 행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동,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펌프장 점검
성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수해방지 시설물인 빗물펌프장을 점검한다.성동구 관내 빗물펌프장은 9개소, 수문은 59개로, 한강과 중랑천, 청계천변에 위치하며 우기 시 도로변 빗물을 펌프장으로 유입시킨 후 하천으로 자연배수 및 강제 토출하여 도심 내 침수를 예방하고 있다.이번 빗물펌프장 점검에서는 치수과 외에도 감사담당관 및 구민 전문감사관과 합동점검을 시행한다.점검 분야로는 ▲빗물펌프장 구조물 관리 상태, 집수정 내 수방 준비 상태 ▲하천변의 수위 변화에 따른 원활한 수문 개폐조작을 위한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대문, 세대융합형 창업 돕는다
동대문구는 청년과 중장년의 공동창업을 돕는 ‘세대융합형 성공창업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열정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과 기술⋅경력⋅연륜이 풍부한 중장년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사업 대상자는 청년과 중장년의 공동창업 또는 상호고용이 포함된 창업계획을 가지고 서울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로,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생활권역을 동대문구에 두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