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국제적 위협과 강압이 그 어느 해보다 강했고, 많았던 을사년이었다. 국내적으로도 국론 분열이 더 심해졌고, 경제는 더 어
덕적도의 명덕 학교 등 섬 내 근대 학교 설립을 알기 위해서는 1905년을 전후한 당시 조선의 이해가 필요하다.1904년에는 러·일전쟁이 발발했으며, 그 결과 일본이 승리하여 조선 지배의 우위권을 최종적으로 확보했고, 마침내 1905년 을사늑약을 맺으면서 우리의 외교권을 빼앗았다. 이
김해시는 산림청 주관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시는 공모에서 폐선 철도 터를 생활형 도시숲으로 재탄생시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1905년 개통 후 2010년 복선화로 폐선된 진영 철도 주변은 오랜 기간 내버려져 지역발전을
일제 강점기 울산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신문 기사 번역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울산역사연구소는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일본어 신문인 ‘부산일보’의 울산 관련 기사 4300여건을 번역해 ‘부산일보 울산기사 번역집’ 세 권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번역된 ‘부산일보’는 1905년 부산에서 창간된 ‘조선일보’의 후신으로, 1907년 제호를 ‘부산일보’로 바꾼 이후 1945년 일본 패전까지 꾸준히 발행된 지방의 유력 일본어 일간지 가운데 하나였다. 부산일보는 1907년 10월1일자 ‘발간의 말’에서 ‘조선의 식민지화에 공헌하
제주시 오라동은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 연미마을 조설대 일원에서 ‘제13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경모식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에 나섰던 집의계 애국선구자 12인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현재의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조설대’는 1904년 우리나라 대한을 일본의 보호국으로 한다는 굴욕적인 내용의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게 되자 제주의 젊은 유림 12인이 문연서당에서 의거를 결의하며 집의계‘를 결성, 1905년 을사늑약의 치욕을 단죄
대구지방보훈청은 올해 12월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구미에 있는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나라의 운명이 기울던 격변기에 의병을 일으킨 허위 선생의 항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허위 선생은 1854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희정 참봉과 평리원 재판장을 거쳐 의정부 참판, 비서원승 등 관직을 지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1907년 고종 황제의 강제 퇴위 및 군대 해산에 통분해 더는 관직에 머물지 않고 경기도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1907년 11월 경기도 양주에서 이인영·신돌석·이강년·문태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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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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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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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제주보안관시스템 통해 올해 226건 맞춤형 지원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주보안관시스템’을 통해 올해들어 11월까지 226건에 대한 맞춤형 보호 및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분야별 지원 건수는 경제·주거 54건, 의료 25건, 안전장치 9건, 상담 65건, 정신건강·중독관리 18건, 자활 4건, 가해자 교정 13건, 기타 38건 등이다.JSS는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제주지역 치안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시스템으로 2023년 출범했다.올해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23건, 아동학대 29건,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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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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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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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고래 불법포획·유통 포획책 6명 검거 3명 구속
울진해경이 지난 8월 초순께 영덕 인근 해역에서 밍크고래 불법포획 사건 관련해 현재까지 총 7명을 입건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한데 이어 3명은 불구속 송치, 나머지 1명은 현재 소재불명으로 추적 수사 중이다.27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께 고래 불법포획 총책 등 3명을 검거 송치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검거된 자들은 고래포획선의 실질적인 선장 및 선원들로 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특히, 고래포획선의 실질적인 선장 역할을 한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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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 청약 임박…견본주택 현장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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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의 첫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비아프’를 처음 적용한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지난 24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현장에는 청약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의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부터 내부 유니트와 설계 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단지 전반에 적용된 특화설계에 대한 방문고객들의 반응이 비교적 좋았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견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