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합부금광명경 권3’의 학술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됐다.‘합부금광명경 권3’은 ‘금광명경’이라는 불경의 8권본으로 보살이 다라니를 지니고 외우면서 모든 악귀와 번뇌의 침입을 막고 깨달음에 이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려시대 때 ‘자토석독구결’과 ‘점토석독구결’이 새겨진 목판 인쇄물로 두루마리 형태의 권축장으로 제작됐다.구결은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 한자를 한국어식으로 해석하기 위한 표기법으로 문자 옆에 우리말 조사와 어미를 기입해서 읽는 방식이다. 한자는 조사와 어미가
전 세계 인구의 0.2%인 1500만 명에 불과한 유대인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세계적으로 학술적 업적을 거두고 경제적 성공을 이룬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에디슨, 프로이트,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는 유대인이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2%가 유대인이었다.특
대구가톨릭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민병운 교수가 광고·홍보학 분야에서 학술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저서에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고 제일기획이 후원해 제정한 ‘제일기획 저술부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제일기획 저술부문
포항의 신생대 지층에서 발견된 고래화석과 결핵체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국가유산청은 21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를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두 유산은 각각 학술적·심미적 가치가 높아, 지질학계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의 국제인 추사 김정희의 여정’을 주제로,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한 학술적 성과를 한·중·일 학자들이 공유하고 재조명하는 문화행사로 추진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역사저널 그날’,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알려진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과 왕천천 한중인문교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 「패각*으로 새긴 동아시아 교류의 궤적」을 개최한다.* 조개껍데기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12월 열릴 기획 전시의 학술적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기조강연은 구마모토 대학교의 키노시타 나오코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일본 열도의 조개문화에 대하여 자세하게 강연할 예정이다.이후 제1~4발표로 진행되며, △제1발표 신선기시대 조
안양시는 지난해 학계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귀중한 문화유산‘삼성기유첩’의 전편을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삼성기유첩은 1826년 조선시대 문인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그 정취를 담은 서화첩이다. 삼성산과 관악산을 그린 이 서화첩은 제작자와 제작연도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어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화첩에는 실경산수화 11폭과 시문 42수가 수록
안양시는 지난해 학계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귀중한 문화유산 ‘삼성기유첩’의 전편을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삼성기유첩은 1826년 조선시대 문인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그 정취를 담은 서화첩이다. 삼성산과 관악산을 그린 이 서화첩은 제작자와 제작연도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어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화첩에는 실경산수화 11폭과 시문 42수가
상주시는 지천동 용흥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지난 16일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용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용흥사 극락보전에 봉안돼 있으며,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과 좌협시 관음보살좌상, 우협시 대세지보살좌상으로 구성돼 있다.대좌 묵서를 통해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년명 불상이다. 1654년이라는 이른 조성 연대와 함께, 조선후기 불교조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승일 스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승일 스님은 초
2025 U리그의 각 권역 일정이 31일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U리그1 왕중왕전 진출팀 12개와 U리그1/2 간의 승격 및 강등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올해 U리그에는 1부와 2부에 총 78개 팀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U리그1은 각 6개 권역에서 1, 2위를 차지한 총 12팀이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우승팀인 선문대와 준우승팀 울산대가 일찌감치 각 권역 1위를 확정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이 외에도 2회 우승 기록을 가진 고려대
대구 달서구가 저출산 대응 전략 프로젝트 ‘출산 붐 달서’의 하나로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정책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2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정보 플랫폼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를 정식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연애·결혼·임신·출산·영유아·다자녀 등 총 6단계별 106개 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보기 드문 ‘다이어리형 UX·UI 디자인’을 적용,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화면
한국농업의 근간을 이뤄온 한국새농민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혁신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농협중앙회는 새농민중앙회가 지난달 31일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 대운동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965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 아래 지난 60년간 농업 발전과 농촌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왔다. 현재 회원 수는 1만2800여명에 달하며, 각 지역의 핵심 농업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46년 동안 붓을 놓지 않은 남학호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돌 나비’ 화가로 불리는 그는 반세기 가까이 돌을 주제로 작업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구미예총 기획초대로 예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남 작가는 1년 이상 제작한 5m 크기의 대작을 비롯해 2호 소품까지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신작이지만, 30년 전 작품도 일부 포함돼 작가의 46년 창작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남학호 작가는 “오랜 화업의 과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돌이라는 변치 않는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숨을 거둔 3명 가운데 1명인 전모씨의 빈소가 차려졌다.7일 오후 4시께 울산 남구 한 장례식장. 이곳은 슬픔과 황망함으로 가득 찼다.로비에 걸려있는 모니터에는 전씨의 사진이 떠 있었다. 빈소 앞에는 조화들이 하나둘 도착했다.일상복 차림으로 빈소를 급하게 찾은 지인 등은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문객들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전씨가 소속돼 일하던 발파업체 코리아카코 회사 점퍼를 입은 직원도 빠른 걸음으로 빈소로 향했다.상주를 맡은 전씨의 남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이 마련한 합동공연 ‘공존’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5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공존 공연은 울산·포항·경주가 결성한 해오름동맹의 공동사업이다. 지역 간 상생과 문화 교류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샤 괴첼이 지휘를 맡고,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협연자로
인천시교육청은 7일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학교폭력 법률지원 협약을 확대해 교육활동 보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양 기관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및 학교폭력 피해 학생 대상 법률 자문,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사업 협력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시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교원과 학생 모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활동
30대 운전업무 종사자가 음주운전으로 60대 택시운전사에게 상해를 입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울산지방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밤 12시44분께 울산 남구의 한 회전교차로를 신호를 위반해 시속 약 63㎞로 진입, 녹색 신호에 따라 회전교차로를 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운전사에게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사고 당시 야간이고 차량의 교통이 빈번한 교차로로 자동차 운전업무
산림청은 ‘녹색민주주의 가치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롯데타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도시숲 정책에 ‘3-30-300 규칙’을 반영하기 위해 조직된 ‘도시숲 333협의체’가 주체가 돼 국민주권시대 및 기후재난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민주주의 고찰과 도시 내 다양한 녹화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3-30-300 규칙’은 집에서 3그루의 나무를 볼 수 있고 30%의 나무 그늘 아래서 생활하며 300m 이내 0.5ha 숲을 이용하자는 실천 규범이다. 지난 2022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