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태연재활원에서 최근 5년간 16명의 입소자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습 학대가 발생해 논란이 된 태연재활원이 돌봄과 건강관리 체계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태연재활원에서 총 16명이 사망했다. 사망 당시 연령을 보면 10대 1명, 20대 2명, 30대 6명, 40대 6명, 80대 1명 등이다. 사망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지만, 이 시설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