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 타위원회에서 회부된 총 32건의 법률안을 심사·의결했다. 또한 소관 고유법안 39건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로 회부했다.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안건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시행일을 기존보다 2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주거안정 지원을 지속하겠다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주거불안이 커지자,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이 주목받고 있다.5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종료 시점을 2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전히 매월 1천명 안팎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피해자 인정 건수는 △1월 898명 △2월 1182명 △3월 873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3년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3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전셋집 구하기도 힘든 요즘, 신혼부부들에게
대구지역 단독·다가구 주택 임대차 거래에서 전세 비중이 4년 새 반토막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세사기 불안에 전세가 급감한 반면 월세 비중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독·다가구 주택은 보증금 회수와 직결되는 권리관계 확인이 어려운 구조적 특성에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 보증 가입도 쉽지 않은 것이 전세 비중 하락의 이유로 풀이된다.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단독·다가구 주택 임대차 거래 12만6053건 분석 결과 전세 거래는 2만4417건으로 전체의 19%에 그쳤다. 10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6·3대선] 민주, 대선 낙관론 경계령… "예상 득표율·압승 언급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앞두고 당내에 ‘낙관론 자제령’을 내렸다.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우세가 여론조사로 확인되고 있지만, 방심이 오히려 투표율 하락과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0일 당 소속 의원들과 캠프 관계자들에게 문자 및 SNS를 통해 “연설과 방송, 인터뷰 등에서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 ‘압승’ 등의 표현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그는 “섣부른 낙관은 오만으로 비칠 수 있으며, 투표율 저하와 역결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실언하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고, 위반 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 사진으로 옷 입어보기…구글, AI 기반 '가상 피팅' 기능 선봬
구글이 인공지능 기반 가상 피팅 기능을 선보이며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을 예고했다.20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글로벌 의류 쇼핑 서비스를 AI 기반 가상 피팅 기능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따.구글은 다양한 모델이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해 옷을 마치 실제 입어본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이 새로운 기능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AI 도입, 강요 대신 참여로…핀터레스트의 해커톤 전략
핀터레스트는 인공지능 도입이 직원들의 창의성을 억압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이 AI 도구 개발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위해 매년 열리는 내부 해커톤 '메이커톤'을 통해 직원들이 AI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알렸다.메이커톤은 핀터레스트 직원들이 직접 AI 도구를 개발하는 자리로,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비기술직 직원들도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석열 “부정선거 영화 좋았어요”… 국힘 “탈당한 자연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을 13일 앞둔 21일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후 “좋았어요”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기획하고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부정선거 의혹을 다뤘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영화 상영관에서 뉴스1 기자와 만나 ‘영화 어떻게 보셨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전직 한국사 강사이자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제작한 전한길 씨의 초청을 받아 이날 상영관을 찾았다. 윤 전 대통령은 영
Generic placeholder image
바다 대신 아이곁에서, 해양경찰이 아닌 아빠로 살아갑니다!
지난해 11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이원녕 경장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해양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향한 곳은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 같은 해 10월 태어난 딸 주하를 돌보기 위해 그는 경찰 제복 대신 앞치마를, 재난안전통신망 대신 분유병을 들었다.이 경장의 부인 강효선 상사는 해군1함대 소속 부사관이다. 두 사람 모두 바다 위에서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마침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백시 '제15회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부문 大賞'에서 "대상" 수상
2시간전
태백시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 직접 투표와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태백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그간 추진해 온 혁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늘 날씨] 가끔 구름 많음, 선선한 바람...이번 주 주간예보는?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6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27일와 28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전까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릉시 명주초 5학년 3반 지역인재 육성 기부릴레이에 동참
1시간전
강릉시 명주초등학교 5학년 3반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이번 기부는 강릉명주초등학교 5학년 3반 학생들이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 강릉단오제 ‘영산홍 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일부를 기부한 것이다.학생들은 시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던 중, 자신들처럼 꿈을 키우는 강릉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는 데 뜻을 모았다.조수민 인솔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 축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 문막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12년 만에 100% 분양 달성
1시간전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해태가루비 문막공장 회의실에서 GBK푸드㈜ 및 ㈜퓨어처와 문막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GBK푸드㈜ 브라이언 종문 권 대표, ㈜퓨어처 루디 유 대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문막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가 조성 12년 만에 100% 분양을 마치는 쾌거를 달성했다.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은 도내 유일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2013년 총사업비 251억 원을 투입해 문막읍 반계리 일원에 84,083㎡ 규모로 조성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억은 하이웨이를 타고, 만수동에서
21분전
요즘 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창이다. 시장, 교차로 등지가 각 정당을 대표하는 유세 방송으로 온종일 요란하다. 이제 길고 긴 사회 불안을 바로 세울 대단한 도약의 시점이 다가왔다. 일명 ‘장미대선’이라고 불리는 대통령 선거에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야 할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여름 날씨가 고개를 내비치는 사이, 장미들이 이곳저곳에서 빨갛게 하얗게 점을 찍는 만수동에서 유세를 떨어 보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만수역이 있는 구월로 위아래의 만수5동을 거닐었다. 별다른 아파트가 없는 이 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