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제조·화학·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3000여개의 협력사 대금 170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한화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협력사들은 통상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한화그룹은 이를 해소하고자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계열사별 조기 지급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