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아이의 공개 수업을 다녀왔다. 동그라미, 삼각형, 사각형을 배우는 날이었다. 아이들은 세 도형의 특성을 다양한 퀴즈로 풀어보았고, 분단별로 전자칠판에 세 도형을 활용해 우리 동네를 표현하는 협동화를 그렸다. 마지막에는 세 도형으로 만든 개인 작품을 발표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학부모 특강이 있었다. 주제는 ‘학교 수업과 조화를 이루는 개념적 수학 학습’. 강사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센터의 최수일 센터장님이었다. 1학년부터 6학년 학부모까지 고루 참여한 자리였다.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기 전, 궁금한 점을 먼저
동료가 그림을 보여줬다. 아이가 그린 자기 모습을 휴대폰 바탕화면으로 설정해 둔 것이었다. 그림을 보는 동료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 순간 어렸을 때 그림일기를 그리고 썼던 기억이 났다. 아이들의 그림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대상이 평면이다. 머리는 크고 팔과 다리는 선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삐뚤빼뚤하다. 아이들은 2차원 평면에 대상을 완벽하게 평면으로 표현한다. 사물에 대한 입체감을 표현하지 못해서일 것이다.‘아비뇽의 처녀들’은 파블로 피카소가 그린 1907년 작품이다. 입체주의 미술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평가된다. 작
털땅빈대 빈대는 “빈댓과의 곤충. 몸의 길이는 5mm 정도이고 동글납작하며, 갈색이다. 앞날개는 아주 짧고 뒷날개는 퇴화하였다. 머리는 작고 더듬이는 4개이다. 배 부분은 편평하고 크며 다리는 세 쌍이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집 안에서 살며, 밤에만 활동하여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다.”라고 한다.빈대가 얼마나 창궐했으면 옛날 군대에 입대했을 때 이, 벼룩, 빈대를 박멸한다고 하여 옷속으로 DDT를 살포 받았던 생각이 떠오르고 현대그룹 정주영회장이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 장사를 하러 마을을 옮겨 다니면서 주막(당시
측면 수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고질적인 취약 포지션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똘똘한 사이드백은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국은 특히 애를 먹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벤투 감독도, 2018 러시아 대회에 나선 신태용 감독도 본선 직전까지 좌우 수비조합을 고민했다.한때 이영표, 송종국, 차두리 등 든든한 이름들이 대표팀 측면을 지켜줬는데 이후 한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지난 시간들에 비하면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의 머리는 덜 아파 보인다. 유럽에서도 입지를 굳힌 설영우, 이태석에 K리그1 대전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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