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에 푹 빠졌다. 과거 단순한 기부금 전달에 그쳤던 사회공헌 활동이 최근에는 자사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전시, 복원 프로젝트, 대규모 후원 등 적극적인 협업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라이엇게임즈, 넥슨 등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고궁과 박물관으로 향하는 배경에는 IP의 생명력 강화와 ESG 경영, 그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고도의 경영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고궁으로 향하는 게임사들…협업의 방식이 달라졌다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