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선두를 질주하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뒤따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간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면서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6%포인트 하락했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김문수·이준석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다. 후보 단일화 말고는 기울어진 판세를 전환할 방도가 없는 국민의힘은 단일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