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북울산역에서 진장유통단지를 지나 번영로를 따라 야음사거리까지 13.55㎞, 정거장 14곳을 잇는 노면전차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4400억원 규모로, 울산시는 2029년 착공, 2032년 개통을 추진한다.1호선이 이미 기본계획을 마치고 착공을 앞둔 가운데 2호선까지 예타 대상에 포함되면서 울산의 도시철도망 구축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도시철도 사각지대’로 불리던 울산이 균형 잡힌 교통도시로 전환할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4대 금융지주가 2025년 3분기까지 16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8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대손비용률이 0.55%에서 0.30%로 하락했고 해외 인수금융 부실여신 회수 등으로 약 610억원의 충당금이 환입됐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5조1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중 순이익은 5조7000억원을 돌파할 것
경남도는 9월 말 기준 도내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이 작년보다 8%P 증가한 40%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36.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올해 9월 말 기준, 경남의 전통시장 점포 총 1만4030개소 중 5608개소가 화재공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화재보험에 가입한 점포를 포함하면 도내 전통시장 점포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55.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전용 화재보험이다. 민간 보험 상품보다 공제료 부담은 낮으면서,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화재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7일부터 울산에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4~7℃가량 낮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겨울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7℃, 낮 최고기온은 13℃로 예보됐다. 2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4℃, 낮 최고기온은 14℃까지 내려가고, 2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6℃, 낮 최고기온 17℃ 수준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27일부터 순간풍속 55㎞/h 안팎의 강풍이 불고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인구감소대응연구회는 23일 ‘경상남도의 청년인구 지역정착 정책 실효성 검토’를 주제로 한 정책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는 경남 청년인구의 유출 현황과 원인을 분석하고, 경남도가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연구진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남 거주 고등학생 중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의 89%가 경남을 떠나 다른 지역 대학에 진학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경남에 거주하는 청년의 절반 이상(55.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포항시 도시공업지역기본계획’ 공청회를 열고 공업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공업지역의 체계적 정비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공청회에는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철강관리공단 직원, 입주기업, 시민 등이 참석해 기본계획 설명과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포항시 공업지역은 총 41.55㎢ 규모로, 산업단지 등 타 법령에 따라 관
올해 은 가격이 금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귀금속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14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올해 은값은 70% 넘게 상승하며 금의 55% 상승폭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현물 가격은 4.7% 급등한 온스당 52.5070달러를 나타냈으며, 이는 은파동 사태 당시인 1980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수준이다.은 뿐만 아니라 금 역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와 안전자산 수요로 최근 최고가 경신에 성공했다. 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1조원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158.5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14일 발표했다.회사에 따르면 매출은 86조원, 영업이익은 12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2%, 31.81% 늘어난 수치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5.33%, 영업이익은 158.55% 증가했다.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모리 가격 회복과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스마트폰 등 하
울산시가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는 시민의 삶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보육환경 만족도가 2021년 22.0%에서 올해 55.7%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료 지원, 돌봄 서비스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이 시민 체감으로 이어진 결과다. 청년정책과 공공행정, 고용환경 만족도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울산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은 65%로 전년보다 2.8%p 늘었다.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변화다.‘최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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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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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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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자회사 MG신용정보, 제4차 투자설명회 성료
MG신용정보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경·공매·NPL 영남권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개인·기관 투자자 150여 명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행사는 1부 '부동산경매와 NPL 구조 실무'와 2부 '영남권역 경·공매 물건 소개 및 실전 대응 전략'으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이 최신 경매 시장 동향과 최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NPL 투자 개념 및 특징, 장·단점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최신 경매 사례를 예시로 활용해 경매 초보자도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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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영덕군, 어촌 회복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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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하고도 흥행 참패…남도미식박람회, 대책 마련 '시급'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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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을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지난 11일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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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를 맞은 서산태안축협의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이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내용으로 발전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산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축협은 지난 1일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서산태안축산종합센터에서 ‘제5회 서산한우 육산한마당’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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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텀블러 할인 매장 이용 건수가 올해 1만 8,000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텀블러 할인 매장 지원사업은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일정 금액을 할인하는 매장에 1컵당 최대 500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현재 79개 매장이 참여 중이며,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제주도는 텀블러 할인 신청 매장에 6월 실적부터 소급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은 ‘자원순환우수업소’로 지정해 현판을 수여하고 소정의 운영 물품도 지원한다.제주도는 텀블러 이용 활성화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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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적재조사지구 서홍동5지구 측량결과 의견제출 기간 운영
서귀포시는 서홍동5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결과 통지와 함께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서홍동5지구는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 수립 및 주민 공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총수 및 토지 전체 면적의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동의율이 충족됐다. 이에 해당 지구는 지난 4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 고시됐고, 지난 10월까지 지적재조사측량 및 토지현황조사가 완료됐다.이에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