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31일 제주도내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교육청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제4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김광수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거듭 요청했다.고 의원은 "지난 5월 22일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지속된 민원으로 힘들어하던 제주도 한 중학교 선생님이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원인을 규명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만드는 것은
고용노동부가 주 80시간 이상 일하다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했다.노동부는 29일 “해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인천점과 본사인 주식회사 엘비엠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7월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세 직원이 과로로 숨졌다는 유족의 주장 이후 사회적 논란이 커지면서 결정됐다.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일주일 동안 80시간 이상 일했고, 12주 평균 근로시간도 60시간을 넘었다며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
울진해양경찰서는 28일 '경미범죄사건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규 외부위원 위촉식도 병행했다. 심사위원회는 해양경찰과 법률전문가 등 외부 위원이 함께 참여해 경미한 형사범죄 사건의 처분 감경 여부를 심의함으로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장이 위원장인 위원회는 3명 내부위원과 함께 법조인 신용길 변호사, 학계 전문가 최교호 교수, 지역사회 인사 최정윤 씨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절도 등 16건 경미사건을 대상으로 처분 감경 여부를 심의했으며 범죄경력, 죄질 등 정상참작 사유를 종합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음 달 8일 이른바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특검에서 대질조사를 받는다.명씨는 23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찾은 서울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월 8일 오전 10시 특검에서 대질신문을 한다"고 밝혔다.오 시장 측도 명씨와 해당 일자에 대질조사를 받는다고 확인했다.한 측근은 "오 시장이 직접 대질조사를 요구했다"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면 두 사람이 한자리에서 그간의 명씨 거짓 주장을 놓고 대질조사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수원고등법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핵심 쟁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항소심 이후 대법원 송부 절차의 비정상적 신속성과, 사법부의 정치적 독립성 침해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었다.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은 “상고심 기록 송부가 전례 없이 빠르게 이뤄진 것은 대법원의 사전 지시 또는 외압에 따른 것 아니냐”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항소심 선고는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담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국회에서 열린 특별전이 15일 공식 개막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주 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 국회 4.3 특별전’ 개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위성곤·김한규·문대림·정춘생 국회의원,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하성용 4.3 특별위원장, 김창범 4.3 유족회 회장, 정영남 재향경우회 회장, 소설가 현기영, 유철인 제주대 명예교수 등 다수가 참석했다. 우원식 의장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가능 시기를 지나면서 사건이 본격적인 심리 단계로 접어들었다.통상 대법원은 1·2심과 달리 사실관계를 재판단하지 않고 하급심 판결에 법률 해석상 중대한 오류나 위법이 있을 경우에만 본안 심리에 착수한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건을 별도 심리 없이 간이 절차로 기각하는 제도다.따라서 기각 가능 시기가 경과한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실질적인 법리 검토
민주당이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2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대선 개입 의혹을 직접 해명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하면서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납득하기 어려운 공직선거법 사건의 신속한 파기 환송 과정을 알고 싶어 한다"며 "조 대법원장은 이에 대해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은 보호할 가치가 있
KB국민은행에서 최근 수십억 원대의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은행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 한 법인의 대표이사 등이 기업 신용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내부 점검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규모는 약 39억 원으로, 이 중 약 30억 원은 담보를 통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은 추산했다.국민은행은 해당 법인 대표이사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이와 같은 금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상가 분양 관련
통일교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이 진행된 서울중앙지법 424호 소법정은 재판을 방청하러 온 방청객들로 꽉 들어찼다. 국민의힘 윤한홍, 박형수 의원 등도 방청석에 자리했다.재판부의 법정 촬영 허가로 재판 시작 전 언론사의 촬영도 이뤄져 피고인석에 앉은 권 의원의 모습도 공개됐다.권 의원 측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신속한 예방접종 당부
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발령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에 따라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22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U리그 최종 라운드 종료! 왕중왕전 12팀 확정...왕중왕전 11월 5일 개막!
2025 U리그의 각 권역 일정이 31일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U리그1 왕중왕전 진출팀 12개와 U리그1/2 간의 승격 및 강등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올해 U리그에는 1부와 2부에 총 78개 팀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U리그1은 각 6개 권역에서 1, 2위를 차지한 총 12팀이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우승팀인 선문대와 준우승팀 울산대가 일찌감치 각 권역 1위를 확정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이 외에도 2회 우승 기록을 가진 고려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입사생·학부모 '오픈하우스' 개최한 전주장학숙…"쾌적한 환경, 믿음 갑니다"
50대의 학부모 K씨는 "전주장학숙에 직접 와서 보니 아이가 생활하는 환경이 정말 쾌적하고 믿음이 간다"며 "장학숙이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고맙다"고 ...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미 국방장관, 8년 만에 JSA 판문점 동행 나선다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LGU+, '고객 중심' 브랜드 캠페인…신규 광고 공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심플리 유플러스' TV 광고를 선보이며 고객 중심 브랜드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심플리 유플러스는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을 없애고 불편함을 줄여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본질에만 집중한 상품, 투명한 가입과 사용 조건, 쉬운 접근성,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고객들이 심플한 통신을 경험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신규 광고 '오늘을 심플하게' 편은 사람이 중심에 설 때 기술은 더 쉬워지고 복잡함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근무 만족도 '쑥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9월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사발령 및 근무환경 만족도 조사에서 인사발령과 현 근무지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상반기 조사 결과 보다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조리종사자 850여 명 중 3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인사발령 만족도는 84.8%, 현 근무지 만족도는 86%로 나타나 전반적인 근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인사발령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출퇴근 편의성’(49.7
Generic placeholder image
바스프,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 전자급 암모니아수 공장 신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 전자급 암모니아수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신규 공장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세정, 식각 및 기타 정밀 공정을 지원하는 초고순도 화학물질을 생산할 예정이다.이 같은 생산능력은 유럽 내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지원하고 첨단 칩 생산을 위한 안정적 현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투자는 급변
Generic placeholder image
‘우리의 정원식물’, 11월은 사계절 푸르름의 상징, ‘사철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일 1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사철나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철나무는 윤기가 흐르는 짙은 녹색 잎을 가진 상록 활엽 관목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며 정원의 생기를 더해주는 대표적인 조경식물이다.정원의 배경 식재나 경계선 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관리가 쉬워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사철나무는 겨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기에 옮겨 심을 수 있어 11월에도 이식이 가능하다. 특히 이 시기에 심으면 이듬해 봄에 튼튼하게 뿌리내린 건강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업트래닉스 '수요의 미래'를 읽다 … "검색어로 소비자 분석"
소비자가 무엇을 사고 싶어 하는지, 어떤 기능에 가치를 두는지, 어떤 브랜드로 마음이 움직였는지. 시장은 ‘관심’에서 먼저 요동친다. 사람들은 사기 전 반드시 검색을 한다. 바로 그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의 미래’를 읽는 스타트업이 있다.업트래닉스는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행동 및 시장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SaaS 플랫폼 ‘컨슈머 인서치’를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해 3월 설립 후 곧바로 제품을 출시하며 광고·리서치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동완 대표는 업트래닉스를 검색
Generic placeholder image
KAIST 재학생, 제주국제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한다
제주 국제학교 법인 JEINS와 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는 국제학교 학생들의 이공계 과학기술 중요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AIST 재학생들이 제인스 산하 국제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해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KAIST GLC는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리더십, 인성, 봉사,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