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된 이후 가장 자주 듣게 된 단어 중 하나는 단연 ‘청렴’이다. 임용 전 면접에서부터 임용 후 각종 교육과 회의에 이르기까지, 이 단어는 끊임없이 반복된다.하지만 익숙하다고 해서 그 의미마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오히려 청렴은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무게 있는 덕목이다.사전적으로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며, 곧 공직자가 지녀야 할 이상적인 모습과 맞닿아 있다.그렇다면 왜 청렴이 유독 공직자에게 강조되는 걸까? 이는 공직자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요즘 우리 사회는 다양한 복지 욕구와 더불어 복지제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사회복지 공직자로 일하며 매번 새롭게 다짐하는 마음이 있다. 바로 ‘청렴’이다. 냉정하게 보면 청렴은 어느 직업군에서도 필요한 덕목이지만, 사회복지 공직자에게는 더욱 절실한 가치이다. 사회복지 현장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직접 지원하고, 국가의 복지정책이 실제로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돕는 최전선이다.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 공직자의 판단과 집행력, 그리고 작은 일상 속 태도가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단 한 번의
공직자로 일하면서 느끼는 건, 청렴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선택이라는 점이다. 문서 하나를 처리할 때, 민원인 한 분을 응대할 때도 청렴은 조용히 우리 곁에 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꼭 지켜야 할 기본이 바로 청렴이다.예를 들어, 업무 시간에 사적인 연락을 자제하고, 개인적인 부탁을 거절하는 것 역시 청렴의 한 모습이다. 가까운 지인의 부탁을 정중히 거절하는 일이 마음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선임은 분명하다.크고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매일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결국 신뢰받는 공직자를 만
뉴스에서 공직자의 부정 사건을 접할 때면 마음 한편이 무거워진다.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마치 공직사회 전체의 문제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공직자가 묵묵히 자기 소임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사건만으로 공직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그래서 청렴은 공직자에게 단순한 도덕적 덕목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 되어야 한다.하지만 그 약속을 지킨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때로는 적당히 눈감아주는 게 유연함으로 받아들여지고, 원칙을 지키는 태도가 오히려 고지식하게 보일
공직자가 된 이후 가장 자주 듣게 된 단어 중 하나는 단연 ‘청렴’이다. 임용 전 면접에서부터 임용 후 각종 교육과 회의에 이르기까지, 이 단어는 끊임없이 반복된다.하지만 익숙하다고 해서 그 의미마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오히려 청렴은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무게 있는 덕목이다.사전적으로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며, 곧 공직자가 지녀야 할 이상적인 모습과 맞닿아 있다.그렇다면 왜 청렴이 유독 공직자에게 강조되는 걸까? 이는 공직자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지난 10월, 갓 임용된 신입 공무원인 나는 청렴이란 무엇일지 고민하며 글을 썼었다. 8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초보 공무원이지만, 나름대로 공직 생활에 적응하면서 나만의 개념을 정립해 나가고 있었고, 그때 내 생각은 청렴이란 부패나 외압에 굴하지 않고 올바른 판단과 행동으로 공공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청렴은 내가 공무원직을 준비하던 당시에는 과거 청백리의, 외압에 굴하지 않는 고결하고 꼿꼿한 그런 이미지로 다가왔었고 그래서 지난 10월에 나는 청백리 정신에 관해 이야기했었
삼척시는 오는 27일, 쏠비치 삼척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 임용자 및 부패취약 분야 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한다.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인 문양근 강사가 맡아 ‘청렴교육’과 함께 ‘청렴오락실’이라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과 상황극을 결합한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
울산 중구는 12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반부패·청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청렴구민감사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민원 만족도 처리 결과를 살펴봤다. 이어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업무의 투명성 강화 및 소극행정 개선 △인허가 업무 취약 사항 보완 △민원 안내 및 접근성 향상 방안 등 부패 취약사항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사명이자 품격이며 주민들에 대한 의무”
청렴’, 언제 들어도 조금은 무겁게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마치 큰 결심을 해야만 지킬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청렴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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