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사람들은 처서 매직이라고 한다. 시원한 가을 바람 아래 책 읽기 딱 좋은 날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건조해진 날씨에 차량화재가 우려되는 시기이기도 하다.‘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차량용 소화기의 경우 7인승 이상에 한하여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에서 소유하고 있는 승용차에는 소화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전기차 등 차량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12월 1일부터는 법령이 개정되어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동대문구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26일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고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동대문구청에서 열렸으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강동만 동대문소방서장, 고영재 동대문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필요한 자원과 인력 지원 ▲각 기관간 비상 연락망 구축 ▲화재 대응시 역할 분담계획 수립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옛말처럼 추석 명절은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지만, 작은 실수 하나가 화재나 사고로 이어져 행복을 잃는 경우가 있다. 이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전달하고자 한다.첫째, 가정에서의 화재 안전 점검이다. 가스레인지, 전자 기기, 전선, 멀티탭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과열된 멀티탭이나 손상된 전선은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한다.둘째, 요리를 할 때 조리 장소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이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그 동안 업계 및 관련 학계 등과 간담회, 다수의 토론회 등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세부대책에 담았다.대책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자체 안전성 확보, 지하 주차장 등 안전관리 강화, 화재 발생시 대응 능력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전기차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10월부터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배터리 정보는 제조사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8월에 발생한 화재 건수가 지난 14년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G1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아마존에선 지난 8월 한 달동안 3만8266건의 화재가 감지됐다고 밝혔다.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 브라질 아마존 화재는 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8월부터 10월까지 건기로, 건조한 초목과 따뜻한 공기가 화재의 확산을 촉진한다. 특히 아마조나스주에서 발생한 화재가 심각했다. 이 지역에선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브라질 당국은 삼림을 벌채하고 불을 지르는
백로가 지났지만, 더위는 계속되는 지금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따뜻한 시간입니다. 명절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집과 가족의 안전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화재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기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추석, 가족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입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 연립,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소방관들은 화재 예방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을을 맞아 점차 건조해지는 날씨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명절 특성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제주도 기준으로 최근 5년 간 추석 연휴 기간동안 화재는 총 20건, 인명 피해는 1명, 재산 피해는 551,382천 원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으로는 주거시설이 30%로 가장 많았고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이 생활하는 주택에서 담배꽁초, 음식 조리 시 부주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
EQE 모델 배터리 화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이 한국 부임 1년여 만에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여부에 부심하고 있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당 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350+의 화재 여파가 일파만파 시장 위축으로 확산되자 회사 대표를 호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화재의 단초가 된 중국산 배터리 문제 대한 논란은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모델 차주들이 집단 소송 채비
2주전
인천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은 4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김광호 의원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기차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지하 주차장의 밀폐된 공간 특성상 화재 확산 속도가 빠르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그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 ▲지하 충전시설의 안전 기준 강화 ▲소방 대응 체계 강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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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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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휴기간 늦더위 계속 ... 곳곳에 소나기 소식
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연휴기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제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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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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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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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쾅'…22명 중경상 날벼락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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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 0.47%
금융감독원이 20일 공개한 '24.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24.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 ’24.7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 대비 0.4조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월 대비 2.9조원 감소했다고 한다.’24.7월중 신규연체율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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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금리부담 완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 발의
국회 정무위원회 유영하 국회의원이 유동화회사보증을 이용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금리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유동화회사보증이란 신용보증기금이 유동화전문회사가 부담하는 채무를 보증하는 것으로,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보증제도이다.현행 신용보증기금법은 개별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SPC가 매입한 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자산유동화 방식만을 허용하고 있어 신용보증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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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자율준수 'CP' 참여 28개 기업에 'A'…평가 부실 우려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들의 자율적인 법규 준수를 위해 운영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에 참가한 모든 기업에 A등급 이상을 부여해 논란이 예상된다.내년부터 평가 상위등급 기업들은 과징금 감경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기업의 동참만을 유도하기 위해 너무 후한 평가를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CP 등급평가 결과'를 보면 공정위는 지난해 참여한 28개 모든 기업에 A 이상을 줬다.최상위 등급인 AAA를 3개 사가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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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유류세 인하로 13조원 이상 세수감소
지난 3년간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가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재위 소속 안도걸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4년 유류세 관련 총 5회의 세율 인하 조정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매년 5조원 가량의 세수가 감소하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에 5.1조원, 2023년에는 5.2조 가량 세수 감소가 있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2.6조원의 감세 혜택이 있었다.전체 감소분 중 휘발유가 5.3조원, 경유가 7.6조원을 차지한다. 23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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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학자금 연체 늘었다...체납률 16.5% 최근 5년간 최고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출해주고 소득이 발생한 이후 소득 수준에 따라 상환을 하도록 하는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청년들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기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대상 인원은 31만 8000명으로 상환의무 금액은 4037억원에 달했다. 2019년 22만 5000명에 비해서 41%가 증가했다.상환의무 대상자 중에 상환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인원도 함께 증가했다. 2023년도 상환의무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