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하동 산불이 국립공원 지리산을 향하고 있다. 25일 산청군 시천면 일대 건조·강풍 특보가 발효되며 초속 10m에 가까운 바람이 구곡산 서쪽으로 불며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구곡산 산불 지점과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지역과의 불과 500m 거리다. 구곡산 정상과 지리산 천왕봉과는 약 9
지난 21일 경남 산청 시천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국립공원 1호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산림당국은 26일 낡이 밝자 헬기 30대와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720명을 투입해 지리산 국립국원 방어에 나섰다.하지만 오전까지 지리산국립공원 200m까지 접근했다가 이날 오후 들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지리산에 인접한 구곡산 능선을 넘어 결국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안 200m까지 번졌다.화선은 300m 수준으로 형성됐다.이곳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거리는 약 9㎞ 정도다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국립공원 탐방로를
산청 지리산 산불의 주불 진화가 늦어진 주요 원인은 100㎝에 달하는 낙엽층이 쌓이면서 이곳에 불씨가 파고드는 등의 식생과 지형 등 환경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전날 밤 지리산권역에 투입돼 밤샘 조사를 했다.조사 결과 산불 현장의 하층부에는 조릿대, 진달래 등이, 중·상층부에는 굴참나무와 소나무 등이 고밀도로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헬기가 공중에서 투하한 진화용수가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못했다.또 낙엽층 깊이는 최대 100㎝이고 그 무게는 ㏊ 당 300~400t에 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산청군 시천면에 마련된 산불통합지휘본부 현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진화 상황과 피해 지원 대책, 복구 계획 등을 직접 설명했다. 현재 주불은 진화됐으며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박 지사는 브리핑을 시작하며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천왕봉을 산불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헌신적으로 대응해 주신 330만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자원봉사자, 산불진화대원, 공직자 등의 헌신과 성금, 물품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이어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공무원
일주일 째 계속되는 산청·하동 산불이 지리산으로 번져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을 위협하고 있으나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지체되고 있다.2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산불이 바람을 타고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일부까지 번졌다.불이 난 지점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약 8.5㎞ 떨어진 곳으로 해발 960m에 달하는 높은 산봉우리가 있다.경사가 가파르고 절벽과 계곡이 많은 등 지형이 험준해 불이 난 현장까지 인력 투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게다가 낙엽이 30㎝ 이상 쌓인 곳도 산재해 진
진주지역 시민들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고자 헌법재판소 앞으로 향한다.윤석열 즉각 퇴진 시회대개혁 진주비상행동은 31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윤석열 파면이 늦어지면서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졌다”며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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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역 산불 발생 9일째인 29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곶감유통센터에서 기다리던 비가 내리자 한 자원봉사자가 눈시울을 적시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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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민들이 윤석열 파면 촉구 시민대회를 중단하고 헌법재판소 앞으로 향한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9일 오후 5시 창원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시민 300여 명이 차가운 바람 속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목소리를 높였다.시민들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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